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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장례 실천서약서 작성운동’ 꾸준히 발전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허례허식과 보여주기식 장례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추진해 온 ‘작은 장례 문화 확산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는 ‘장례 문화 인식 개선 강연’을 열고 자신의 장례 절차를 유언으로 남기는 ‘작은 장례 실천 서약서 작성 운동’을 펼쳐 오고 있다. 서약서를 통해 값비싼 수의나 관 대신 평소에 즐겨 입던 옷과 종이 관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장례 기간, 시신처리 방법, 부고 범위 등을 정할 수 있고,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서약서는 서대문구 각 동주민센터, 구청 복지정책과에 비치돼 있다. 구청 홈페이지(자주 찾는 정보→작은 장례식→작은 장례 실천 서약서 작성하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 후 인쇄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1000여 명 주민이 이 서약서를 작성했다.

또 서대문구는 작은 장례 실천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동신병원과 협약을 맺고 ‘작은 장례 실천 서약서’를 작성한 구민이 이 병원 빈소를 사용할 때 1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저렴하게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조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지난해 9월 3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하는 서대문구 주민들은 이 업체들을 통해 시중 비용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체 명과 연락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자주 찾는 정보→작은 장례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을 주는 장례문화를 바꾸는 것도 하나의 복지”라며 “서대문구가 시작한 이 운동이 우리나라 장례 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데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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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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