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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이지

고령화 영향, 의료보장 진료비 1인당 연 125만원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을 적용받은 가입자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전년비 6.4% 오른 125만원으로 집계됐다. 의료보장 총 진료비는 64조8300억원으로 전년비 7.0% 증가했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한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15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와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다빈도 상병환황 등 총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하는 지표로 쓰인다. 의료보장 총 진료비는 매년 12.5%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장받는 인구가 매년 0.6% 수준으로 오르는 측면도 있지만, 인구 고령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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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국 지역별로 진료비 추이를 살펴본 결과, 65세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들의 1인당 월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전북 부안군이 19만2995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이 19만1047원, 전북 고창군 18만4831원, 경남 의령군 18만4480원 등 순이다. 이 지역들의 65세이상 의료보장인구 비율은 각각 28.5%, 36.4%, 30.0%, 31.6%로 전국 평균인 12.9%를 크게 상회했다. 반면 월 평균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1인당 진료비 7만1447원으로 집계된 수원 영통구로 조사됐고, 계룡시가 7만5505원, 화성시 7만9493원, 용인 수지구 8만239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65세 의료보장인구비율은 각각 5.4%, 7.4%, 7.9%, 10.7%로 전국 평균에 못미쳤다.
또 의료보장인구 10만명당 303.2명은 위암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유방암(285.2명), 대장암(272.4명) 순이다. 위암 진료를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은 10만명당 기준으로 함양군이 756.3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은군 713.0명, 보성군 697.2명 순이었다. 수원영통구와 창원성산구, 시흥시 등은 각각 173.9명, 201.1명, 203.6명으로 전국 위암진료 평균에 크게 낮았다. 의료보장을 받는 환자 62.7%는 관내 요양기관을 방문했다. 이는 전체 입·내원일수를 분석한 결과로 총 10억7776일의 진료시간 가운데 관내 요양기관 이용일수는 6억7590일로 집계됐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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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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