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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세계는지금] 그럴 수도 있지, 잃어버린 오른팔 장례식

“한때 내 팔이 되어준 널 그리워할 거야”

장의사들은 절단된 팔을 보존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방부처리를 했다. 그리고 지난달 15일 검은색 옷과 베일을 쓴 두셋은 가족과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오른팔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장례식을 치렀다. ***


 


희귀병으로 오른팔을 잃은 미국의 한 여성이 절단된 팔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례식을 치러 화제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오닉 바비’로 불리는 22세 엘디아라 두셋은 암과의 싸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약 5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두셋은 3년 전 활막육종 진단을 받았다. 이는 매년 1000명정도에게만 발병하는 희귀암이다. 이 병의 5년 생존율은 약 40~60%로 알려져 있다.

 

두셋은 오른팔에 끊임없이 전기 충격을 받는 듯한 통증이 있었다고 했다.

두셋의 이 암은 3년 동안 3번이나 재발했고 그럴 때마다 그는 방사선치료, 화학요법 등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곱슬곱슬한 검은 머리도 때로는 깎아야 했다.

 

치료가 완화된 뒤에도 여전히 불안감을 느낀 두셋은 지난해 10월 다시 상태가 악화해 결국 오른쪽 팔 팔꿈치 아래 부분을 절단해야 했다.


두셋은 로봇 보철물을 쉽게 하기 위해 뼈에 금속 막대를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자신을 “바이오닉 바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두셋은 자신의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오른팔의 장례식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장의사들은 절단된 팔을 보존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방부처리를 했다. 그리고 지난달 15일 검은색 옷과 베일을 쓴 두셋은 가족과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오른팔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장례식을 치렀다.

 

공개된 사진에는 절단된 오른팔이 놓여 있었다.

 

두셋은 “한때 자신의 팔이 돼 피아노, 기타 등을 연주하며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었던 것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례식 영상은 급속히 퍼져나가며 44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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