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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립묘지 잔디·수목 관리 드론이 한 몫

 


대전현충원은 국립묘지 최초로 잔디 및 수목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드론을 도입했다.

이번 드론 도입은 국토교통부의 2024년 공공부분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조종인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드론 도입 후 현장에 적용해 운용한 결과 기존 작업 방식인 농업용 방제기 사용 시 많은 인원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큰 단점이 극복돼 잔디밤나방 등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대전현충원은 이를 통해 병무청 피해를 최소화해 건강한 잔디 생육 관리 및 국유재산 보호 등 효율적인 조경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립묘지 보호를 위한 산불 대응 및 산림자원 훼손 감시 등 드론을 활용한 업무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드론자격 조종사 양성이 필요해져 관련 기관을 통한 교육 등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황원채 원장은 “드론 도입은 행정에 기술을 활용한 시대적 흐름 일환으로 잔디 및 산림관리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전현충원은 지속적인 업무혁신을 통해 쾌적하고 경건한 참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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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치매요양의향서 필요성 -변성식소장 늙는다는 것이 실감 나는 것은 생경하지만, 즉각적인 순응으로 자연스럽게 따라 인정하게 되는 경이로운 경험이 쌓여가는 과정이다. 겉모습이 변해가는 것을 알게 모르게 적응해왔지만 순간순간 거울 속의 존재가 낯선 타인으로 느껴질 때의 낭패감, 혹은 처연함으로 다가오는 쓸쓸함이 뒤섞여 묵직한 질감의 수용과 함께 회색의 침묵의 짙어진다.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며 움직임이 장애를 받는 상황이 되면 단단한 땅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체념으로 기운이 빠져나간다.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시점에 차라리 적막의 벌판에 홀로 서있는 자신을 바라볼 뿐이다. 산책길 중간에서 방전된 기운에 주저앉을 때 문득 客死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다. 이웃에 중증 치매인 모친을 모시느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돌봄에 몰두하는 이가 있다.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사회가 인정하는 자리를 잡았으나, 효도라는 명목으로 자신의 삶을 유보하고 끝을 알 수 없는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함께 사그라드는 중이다. 과거 대가족 시대의 복작거리는 자식들의 자연스러운 품앗이 봉양하던 시대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현상이 주변에 자주 눈에 띈다. 외동자식이거나 자식이 없는 경우의 노년은 주변을 곤혹스러운 지옥으로 만드는 장면을 목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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