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한지아의원은 최근 SNS에 <병 고치려다 병 키운다 다제약물 복용 실태심각>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하 내용을 소개하면서 관련 기사를 발췌, 소개하기로 한다.
<병 고치려다 병 키운다 다제약물 복용 실태심각>
최근 5년간 만성질환자 가운데 10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지난해 기준 128만 명으로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급여 자료를 파악한 결과 만성질환 1개 이상 보유자 중 10개 이상 (경구)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자는 2019년 84만 명에서 2023년 128만 8천 명으로 약 53% 증가했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부적절한 다제약물 복용 시 입원과 응급실 방문, 부작용, 사망률도 높아져 이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019년 발표된‘건보공단 다제약물 복용자의 약물 처방 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자료’를 보면 5종 이상 약물을 사용한 환자는 ▲입원 위험이 18% ▲사망 위험이 25% 증가하고 과도한 약 복용이 오히려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도 기준으로 우리나라 75세 이상 환자 중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중인 노인의 비율은 64.2%로, OECD 평균(48.6%)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이 증가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여러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대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질병 부담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고령사회에서는 노인의 약물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환자가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의료진 간 정보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이 안전한 사회, 어르신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하 의협신문의 관련 기사도 발췌 소개한다.
만성질환자 가운데 10개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사람이 지난해 기준 128명으로, 최근 5년간 5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다제약물 복용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환자가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의료진 간 정보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플랫폼 시스템 구축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보공단은 2018년부터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고혈압, 당뇨병 등 46개 만성질환 중 1개 이상 질환을 보유하면서 정기적(지난 6개월간 60일 이상 처방 받은 경우)으로 10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다.
국민건강보험 급여 자료를 파악한 결과, 만성질환 1개 이상 보유자 중 10개 이상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자는 2019년 84만 명에서 2023년 128만 8천 명으로 약 53% 증가했다.
2019년 발표된'건보공단 다제약물 복용자의 약물 처방 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자료'에서는 5종 이상 약물을 사용한 환자가 ▲입원 위험이 18% ▲사망 위험이 25% 증가하고 과도한 약 복용이 오히려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 자료에서는 2021년도 기준 우리나라 75세 이상 환자 중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중인 노인의 비율은 64.2%로, OECD 평균(48.6%)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아 의원은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여러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고령사회에서는 노인의 약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에서부터 기능 저하를 예방하도록 동네의원 중심으로 △포괄적 노인건강 진료모델 도입 △노인 포괄평과 및 다제약물관리 △노년기 심층 진료(10~20분, 20분 이상 등) 등에 대한 적절한 수가 도입과 포괄적 진료모델의 유인구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