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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 약자와의 동행 연대협약식 성료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세상, 더 크게 힘을 모아 나가자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약자와의 동행 연대협약식은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대한노인회, SAKA(한국선진문화체육연합), 한국연극배우협회 등 플랫폼노동, 노인, 청소년, 문화예술·체육, 소상공인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1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나서야 합니다. 보수와 진보, 세대와 지역을 떠나 국민통합과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사회적 힘을 결집해야 합니다. 

 

오늘 연대협약식이 그런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우리 더 크게, 더 의미있게 힘을 모아서 국민통합과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활동을 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 이충재 위원장은 힘찬 목소리로 개회사를 선언했다.  

 

이어진 연대협약문은 국민통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연대와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5개 조항의 협약을 채결했다.

 

이날의 협약식은 우렁찬 대북공연으로 시작되어  국민의례, 개회사, 환영사 등이 이어졌고 환영사와 축사,연대사 등은 이충재 연맹위원장, 김영배 의원,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김호일대한노인회  회장 등이 축하해 주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메세지로 축하에 동참했다.

 

보수와 진보, 세대와 지역을 떠나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기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의 협약식은 행사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마지막 순서까지 의욕과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특히  다문화합창단, 평화첼리스트, 팝페라 등의 축하공연은  협약식의 의미를 한 충 더 빛내 주었다.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세상, 더 크게 힘을 모아 나가자

 

이충재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 개회사

 

약자와의 동행, 연대협약식에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해 주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사회연대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부위원장 이충재입니다. 

 

먼저, 연대협약식을 맞아 영상축사를 해주신 국회 김영주 부의장님과 회기 중에도 참석하셔서 축사를 해주신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님,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협약식 공동주관을 해주신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국회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협약단체에 경의를 표합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회양극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기후위기와 펜데믹으로 인류의 생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속도로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고 있는 등 국가존립을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문제와 사회양극화, 노동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시적 복합위기에서 약자들의 삶이 더 어려질 것임은 불을 보듯 명약관화 합니다.  

 

이런 복합위기에서 국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함에도 한국사회는 이념과 세대, 성별과 계층 등 진영으로 나뉘어 갈등만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나서야 합니다. 
보수와 진보, 세대와 지역을 떠나 국민통합과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사회적 힘을 결집해야 합니다.  오늘 연대협약식이 그런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우리 더 크게, 더 의미있게 힘을 모아서 국민통합과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활동을 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첫발을 내딛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약자와의 동행 연대협약문

 

  폐허의 터전 위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대한민국은 세계경제규모 10위권을 넘나드는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K-컬처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영광의 조명 뒤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는 오랜 사회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과 OECD 최저 출산율, 최고 자살율이라는 지표가 상징하듯 차별이 구조화되고, 희망과 기회마저 봉쇄된 격차사회가 굳어지고 있다.

세계화의 가속화와 기술발전, 산업구조의 재편과 함께 이주민과 플랫폼노동자 등 기존 사회보호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도 빠르게 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제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와 함께 세계경제 침체라는 심각한 복합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더욱이 날로 증폭되고 있는 세대와 계층, 이념과 지역 갈등은 한국사회를 국가적 위기에 더욱 취약하게 하고 있으며, 선진사회로의 도약을 가로막는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여실히 증명되었듯이 경제적 사회적 위기는 취약계층의 삶부터 덮치고,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를 심화시키며 경제위기 극복과 지속적 발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거대한 복합위기의 파도 앞에 선 약자들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며 보호의 방파제를 튼튼이 보강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급격한 사회변화에 적응하며 위기 너머의 새로운 질서와 동반성장으로 나아가는 동행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계층, 산업, 세대를 대표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각계의 단체들이 모여 국민통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연대와 실천을 선언하며, 우리 스스로 그 길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협약을 다음과 같이 체결한다.

 

하나. 협약단체들은 사회적 약자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함께 연대한다. 
 - 외국인과 다문화, 소상공인, 청년과 노인, 플랫폼·비정형노동자 등 제도적 보호가 취약한 계층의 사회적 목소리를 키우고, 당사자들의 최소생계 보장, 인권과 참정권 등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함께 연대한다. 


하나. 협약단체들은 사회대전환 시대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앞장선다.
 -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사회 양극화, 인구구조 변화, 경제위기 등 거시적 위기에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호하기 위한 복지제도 확충과 법률서비스 지원 등 사회적 공감대를 도출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선다.


하나. 협약단체들은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
 - 주거, 교육, 출산, 보육, 일자리 등 청년세대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소에 주력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사다리를 공동으로 만들어 나간다.


하나. 협약기관들은 공존공생의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한다.
 -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편화하고, 노동운동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며, 합리적 노사관계가 산업 전반에 형성되도록 각계각층의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하나. 협약단체들은 국민통합과 정치선진화를 위해 사회적 실천을 확산한다.
 -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진영논리를 배척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세력의 성장과 생활정치 강화를 위한 실천을 확산한다.

 

2023년  4월  4일


약자와의 동행 연대협약단체 일동

 


 

 

 사회연대 비전

  
비전 1 : 사회적 약자들의 기본권이 보장된 사회
   - 외국인․다문화, 소상공인, 청년․노인, 4차산업 등 세대별․계층별․산업별단체 활성화
   - 사회적 약자들의 최소생계 및 인권, 참정권 등 기본권 보장 활동

 
비전 2 : 사회대전환 취약계층 보호
   - 디지털전환, 기후위기, 사회양극화, 저출산 등 사회대전환 속에서 취약계층 피해 
     최소화를 위한 활동
   -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 정책수립 및 사회적 합의 참여를 위한 활동 
   - 노인, 여성, 장애인, 청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 복지제도 확대 

 
비전 3 :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네트워크 구축
   - 정부, 국회, 노동, 시민사회, 전문간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네트워크 구축
   - 취약계층 법률지원

 
비전 4 : 미래세대가 살맛나는 사회
   - 주거, 교육, 출산, 보육, 일자리 등 청년세대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 해소 
   -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경제적 자립 지원

 
 

비전 5 : 국민통합, 생활정치
   - 정당 줄서기 탈피,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 정치 강화
   - 국민통합과 사회연대 모범 정치인 및 기업, 단체 인증  

 
비전 6 : 생애주기 노동운동
   - 학생․청년~노동조합~협동조합~노인세대 등을 포괄하는 노동운동 선진화 유도
   - 사회적기업, 복지플랫폼, 사회기부 등 취약계층 경제․사회활동 확대  

 
비전 7 : 공존공생 노사관계
   - 대립적․전투적 노사관계에서 합리적․타협적 노사관계로 인식 개선과 사회분위기 조성
   - 제조업, 첨단산업의 국내 복귀를 위한 노사관계의 관행 및 제도 개선 활동
   - 사회적 약자들의 노동운동 발언권 확대 및 노동양극화 해소

 

관련기사 :  '약자와의 동행 연대협약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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