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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엔딩코디네이터 주요콘텐츠, 생전장례, 유품정리, 디지털추모

김동원 편집인, 한양대 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 엔딩코디네이터 과정 특강 및 친선 교류

기자가 상,장례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지도 어언 25년, 그동안 한 것도 별로 없는데 인정해 주고  때로는 강사로 초대해 주는 사실에 무척 감사한 마음이다.  꽤 오래 전에 부산의 동서울대학교(지금은 폐교)에서  초대해 주었고 작년 2021년 11월에는 을지대학교 장례비즈니스 고위 관리 과정에서도  강사로 초대  해 주었다. 

 

최근에는 8월 27일 한양대 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에서 주관하는 '엔딩코디네이터' 자격 과정에서 초대를  해 주었는데, 3시간 동안 수강생들과 서로 대화 나누듯 이야기를 풀어 나갔고 이를 '오타니' 라는 수강생이 그의 블로그에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한 내용이 무척 인상적이다. 

 

엔딩코디네이터 모든 커리튤럼을 나름대로 핵심을 짚어가며 기록한 내용은 그 자체로 유익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엔딩코디네이터의 의의'란 주제로 한 기자의 강의에 대한 수강생의 후기로 그가 기록한 것을 여기 다시 소개하기로 한다. 동질감을 살리기 위해 이미지도 동일하게 공유한다. [편집자-주]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 제10주 차인 오늘은 하늘문화신문 대표이신 김동원 강사님의 "엔딩코디네이터의 의의",

 

우리가 7월부터 지금까지 3개월 째 계속해서 공부 중인 "엔딩코디네이터 자격 과정"인데요. 사실 엔딩코디네이터의 앞으로의 활동 무대는 장/상례문화와 장례 현장, 그리고 실버산업에서 관련 없는 분야가 없을 정도 상당히 광범위한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중요한 분야로서 "생전장례", "유품정리", 그리고 "디지털 장례(추모)" 3가지 포인트로 '엔딩코디네이터의 의의'에 대해 열강해 주신 김동원 강사님!

 

 

강의 전, 잠시 말씀 나눴는데 제 블로그를 우연히 발견하셔서 애독하고 계신다는 영광스러운 말씀까지 들으니 오늘은 쬐끔 긴장? ㅋㅋ

 

​어쨌거나 본론 들어갑니다~

 

생전장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강의에서도 몇 번 언급되어 왔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상당히 알려진 상장회사인 한 장례업체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네요.

 

2017년 일본 모 기업 사장이 일본경제신문(닛케이 신문)에 자신의 "생전 장례식" 광고를 냈는데요, 한국에서도 한겨례신문에 기사가 나올 정도였으니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네요..

생전장례식의 포인트는. 장례식에서 흔히 오가는 마지막 인사, 마지막 사랑, 마지막 감사.. etc...

 

 

​그런데 그걸 죽은 후에 전달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평소 신세 졌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입으로 직접 감사와 사랑의 마음,  못다 한 말들을 전하고 오해도 풀고. 가시는 분도 보내시는 분도 후회 없고 가뿐한 마음으로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에 있는 것 같아요.

 

 

이 사례의 실제 주인공 '안자키'사장님 외에도 유명 전직 프로레슬링 선수도 많은 팬들과 함께 생전 장례식을 올렸는데 중요한 것은 일본에서는 이런 이색 장례식(?)을 돈이 많고 유명한 아주 특별한 사람뿐만 아니라 원한다면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자키 사장님 사례가 일본의 많은 사람들이 슈카츠(종활=終活)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네요.

 

생전 장례식의 그 외 장점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부르고, 무엇을 하는지, 장소를 어떤 꽃으로 꾸미고 어떤 음식을 대접할지 etc..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장례식의 모든 것을 본인 스스로 자유롭게 기획, 결정할 수 있으며 시간적 제약이 없기 때문에 납득이 갈 때까지 얼마든지 시간을 할애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미 생전 장례식을 마쳤기 때문에 추후 실제로 사망 후엔 가족과 아주 가까운 사람들끼리 간단하게 할 수도 있어서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유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포인트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인 것 같아요.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언지,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의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 서비스 제공자를 연결 시켜 주는 것 그것이 엔딩코디네이터의 중요한 역할이 될 것 같아요!

 

유품정리라는 서비스도 많이 들어 보셨죠?


오늘은 유품정리에 대해 지금까지 전혀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된 시간이었는데요
​유품정리라 하면 보통 그냥 고인이 남긴 물건들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업체 정도로만 아는 분들이 많겠죠?

 

 

​하지만 고인의 유품은 단지 처리해야 하는 쓰레기가 아닌 소중한 유품. 유품정리란 장례를 통해서 시신을 자연으로 돌려주는 것처럼 사람의 생각이나 물건, 재산을 자연으로 돌려주는 행위라 하는데요..

 

실은 유품정리사들이 하는 일은 천국으로의 이사를 돕는 일이란 말씀이 마음에 와 닿네요. 상속재산이나 물품 외에도 고인이 남긴 일기, 사진,  유지, 유훈, 각종 메모와 포괄적인 정보, 추억까지 모두가 유품이며 요즘은 휴대폰이나 컴퓨터, SNS, 이메일 등에 남겨진 기록도 마찬가지..

 

없앨 것은 없애고 보관할 것은 보관하면서 고인을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하는 것이 유품정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네요.

 

마지막에.

유품정리를 비롯한 엔딩산업에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전문직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바란다면서 죽음은 결국 모두가 반드시 겪어야 하는 일이기에 여한 없이 행복하게 잘 살고 사후에는 남아 있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기억을 가질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죽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초고령, 독거노인 같은 문제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현재.. 가족 없는 분들 역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공적 시스템도 활층 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장례(추모) 에 대한 말씀도 있었는데요,

 

고인에 대한 생애 기록과 추억, 유품 등을 순서대로 정리해 촬영 후 디지털화하여 디지털 추모관에 보관하는 것인데 플랫폼 형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친환경적이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구상 언제 어디서든 방문, 추모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같은 글로벌 시대에 해외에 나가 있는 자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말씀 들어 보니 최근에 제가 궁금했던 것이 생각났는데 몇백~몇천만 원을 들여서 마련한 봉안시설 (묘목 등 포함). 자녀와 손자 세대를 지나면 이제 기억하는 사람도 없어서 찾아올 사람도 없을 텐데 그 뒤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렇게 되기 전에 회수해서 어디에 뿌리거나.. 그런 이야기도 있지만 그러지 못해서 관리비도 밀리고 관리비 청구 대상도 알지 못한. 제 생각엔 그런 상황이 머지않아 많이 생길 것 같아서 상당히 궁금했는데 디지털 추모관이 이런 부분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되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장 효율적으로 고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디지털추모관!

최근 상조업계 최대 업체인 우리 프리드라이프가 AI추모 서비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까지! 앞으로 초고령 사회에서 우리 엔딩코디네이터와 이런 사업들이 어떤 역할을 해나갈 것인지 기대가 되네요!

 

엔딩코디네이터의 예상 주요 활동 무대 3가지로 앞으로 우리가 담당해 나갈 역할과 의의에 대해 열강해 주신 김동원 강사님의 하늘문화신문.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 놓을게요!  


[출처 : 인생 3/4분기, 멋지게 재도약!] ▶ 

상조언니 오타니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otanichan/222859974480

 

#엔딩코디네이터 #생전장례 #디지털추모 #오타니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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