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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셰계는지금>만화작품으로 이어지는 웰다잉문화 콘텐츠

일본 'END展' 부동산그룹이 펼치는 엔딩산업 이색

최근 일본에서는 만화작품을 전시하는 독특한 박람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END展, 죽음으로부터 묻는 당신의 인생스토리"란 주제의 이벤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특히 장례 현장의  인재가  '토크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관람객들과 함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자유토론을전개하여 전시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입장시에는 엔딩노트라 할 'hiraqle' 가입을 적극 권유받고 있으며 참가형 토크이벤트인  'END bar' 는 유명한 입관사인 '기무라 고키'씨, 민속학자 '하타나카 아키히로'씨가 전시장 관람자와  함께 '인생백년시대의 사생관'이란 테마로 토크를 펼치는 대화형 이벤트인데  전시회 관람자와  함께 「죽음」을 테마로 토크를 펼치는 대화형 이벤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하는 전시회 안내문을 살펴본다 

 

"인생 100년 시대, 세계에 유례없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일본에서, 우리는 「늙음」이나 「죽음」에 대해 얼마나 생각해 왔습니까 ? 누구에게나 100% 확률로 죽음은 다가옵니다. 그 자연의 섭리에 대해 우리는 결국 죽음을 무서운 것, 보고 싶지 않은 것으로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삶의 방식을 택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지금, 노후 생활의 이미지는 점차 쇄신되면서 세련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공동체나 삶의 변화에 따라 묘지나 장례 방식도  당연히 재검토되고 있습니다.

 

END 전사회로부터 묻는 당신의 인생이야기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평소 크게 생각하지 못했던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창출하는 전시회입니다.

 

전시장에서는 죽음이나 인생에 관한 다양한 물음을 축으로, 테마와 관련된 「명작 만화 한 장면」을 세트로 전시합니다.

 

하나하나의 물음과 마주할 때, 각자의 마음속에서 자기 자신도 깨닫지 못했던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입니다.

 

그 때 가족이나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전람회를 돌면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생각을 펼치는 과정은 축복 그 자체입니다. 이 전람회가 앞으로의 인생을 보다 긍정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ND展은 말하자면 근래 주 이슈로 등장한 '앤딩플랜'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만화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인 셈이다. 

 

이번 이벤트를 총괄하고 있는 '히가시우라(東浦)' 이사의 말에 따르면 최초의 계기는  "RE-END, 죽음으로부터 묻는 테크놀로지와 미래" 라는 책을 읽게된 후 특수의료, 생명 등 '죽음'에 얽힌 분야에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 한다.

 

 

그는 "사생관에 대해 이런 접근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향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테제를 여러가지 각도에서 생각하게 되어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에 매우 잘 어울리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임원 '쇼지(庄司)' 이사는 이벤트의 의의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프로젝트 창설 초기부터 일관되게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이, 바로 「물음」입니다.사회를 향해 어떻게 테크놀로지를 익숙하게 할 것인가, 크게 말하면 「삶」의 본연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그것을 「죽음」으로부터 역산해 생각해 보려는 시도입니다.

 

「END전」을 통해서 작품과 접촉해 가는 사이에, 만화가 가진 매력의 진수란, 상상력이 풍부한 미래 사회 등의 「설정」 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움직인다」는 데에 있다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스토리나 그림의 전달력 등  독특한 파워를 가진 매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금번 이벤트는 죽음의 문제에 접근하는 또 하나의 루트를 발굴하게 되었다는 의미에서  웰다잉 콘텐츠와 앤딩산업에 끼치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하는 '라비에르'의 모기업인 '도큐주식회사(東急株式会社)'는 1922년 9월 설립된 부동산판매, 임대 등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수한 상장그룹이다. 

 

창업 이래 시가지 도시 사업을 통한 사회과제 해결, 시대의 변화에 적합한 전원 도시 등 지역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를 통해 얻은 소중한 가치를 재투자하여 영속성을 가진 장기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주요 테마를 탐색, 경영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도큐 라뷔엘'이란 서비스업을 개설했는데 장례, 석별회 등을 기반으로  유족들의 미래까지 돌보는 엔딩사업을 벌이고 있다.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도큐 그룹이 주관자가 되어 생활인 개개인의 미래 여생에 기여하는 '라비에르' 사업을 전개하게 되었다.

 

 

"사업명·사명인 「라비에르」는, 프랑스어 「lavie」(인생)와, 「la lumière」(빛)를 조합한 조어로, 「당신의 "빛나는 인생"을 함께 생각하고, 도와 주었으면 한다」라고 하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

 

고령화에 따른 자신과 가족을 포함한 라이프 이벤트에 의지하는 원스톱 서비스 트렌드를 인식 본사업에 전개하게 된 것이다.

 

생활인 개개인의 여생에 보다 여유있고 충실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사업관련 주민들의 애로를  해소하여 삶의 보람 만들기의 도움까지, 원스톱으로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는것이다.

 

금년 4월부터, 최초 서비스로서 「이별 프로듀스 서비스(가칭)」의 제공을 한정적으로 개시하여 순차적리고도 포괄적으로 서포트하는 서비스의 확장을 예정하고 있다.

 

 

출처 : 

 

#히라클 앱사이트     ☞ #기무라 고키 페이스북    ☞

 

본지는 장례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본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사 협조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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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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