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일본 장례업계 동정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가장 큰 움직임은 장례박람회 개최다. 작년의 경우, 양대 장례전시회인 FBF(요코하마)와 ENDEX(빅사이트)가 6월에 동시에 열렸다.
코로나펜데믹으로 현장 관람이 불편한 중에도 출전사가 예년보가 거의 줄지 않았고 일정 성과도 올린 것으로 보였다.
금년에는 FBF가 6월 13일부터 이틀간 요코하마에서, 또 ENDEX는 8월31일부터 3일간 빅사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FBF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변혁의 방향"이란 주제로 전시회, 현장시연과 프레젠테이션, 학술심포지움이 변함없이 거행될 예정이다.
장례문화와 산업의 핵심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부대행사의 주요 테마를 보면
'장례후 사후서비스를 통한 수익증대 아이템"
"고객이 몰리는 장례업체의 비밀"
"장례사업자가 수목장 사업을 병행한 사례" 등이 눈에 띄고 있다.
주최사인 '종합유니콤'은 공지를 통해 일반인들이 아닌 사업자들만을 위한 행사임을 확실히 알리고 있다. 일반인의 관람이 불가한데다 초대권이 있어도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고 할 정도다.
한편, ENDEX도 "초고령화 사회·1인 가구수 증가 등으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다양해지는 웰다잉 산업 신규 진입 기회"라는 케치프레이즈로 지난 16일 zoom 영상 설명회를 개최하며 참가를 홍보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자산운용, 상속대책 페어' 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본지에서는 지난 2019년 중국연수 이후 3년 째 교류가 없던 해외의 움직임이 궁금한 업계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한,일 양국의 코로나 방역 대책과 이에 따른 여행자들의 규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6월 중에 해외(한국)여행자들을 수용할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우리 관람이 가능한 케이스는 8월 ENDEX인데 이와 함께 현장견학과 비즈니스 교류 등 국내사업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견학연수 스케줄을 면밀히 기획하며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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