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8 (토)

  • 맑음동두천 25.7℃
  • 맑음강릉 31.6℃
  • 맑음서울 27.8℃
  • 맑음대전 28.8℃
  • 구름조금대구 32.2℃
  • 구름많음울산 30.4℃
  • 구름많음광주 28.3℃
  • 구름많음부산 23.7℃
  • 구름많음고창 26.9℃
  • 흐림제주 21.4℃
  • 맑음강화 21.7℃
  • 구름조금보은 27.6℃
  • 구름조금금산 27.0℃
  • 흐림강진군 25.5℃
  • 구름많음경주시 32.4℃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서울 독거노인 35만명, 30%가 고독사 우려

우울증 위험도 2배, "삶의 질 맞춤 서비스 필요"

URL복사

 

서울에서 홀로 사는 노령 인구가 3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인 8일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연합뉴스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1인가구가 2020년 기준 35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조사에서 60세 이상 1인가구 수는 32만6천 명이었다. 불과 1년 사이 3만 명 가까이 늘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노원구와 강서구에 고령 1인가구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 추계를 보면 서울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작년 기준 154만9천명에서 2030년 221만9천명, 2040년 282만7천명, 2047년 304만8천명까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핵가족화 심화에 따라 독거노인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후빈곤과 고독사가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는 실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서울시복지재단의 '2020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65세 이상 3천106명 중 혼자 사는 경우가 1천44명으로 33.6%를 차지했다.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집에서 혼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9.7%를 차지해 이전 조사 때(2018년 기준 18.4%)보다 훨씬 높아졌다.


건강 상태, 경제 상태, 사회·여가·문화 활동, 주거 상태 등 7가지 항목별로 점수를 산출한 삶의 만족도 평가에서 독거노인은 35점 만점에 18.6점을 매겨 비독거노인(24.3점)보다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건강 상태에 대한 만족도(5점 만점)가 2.87점에 그쳐 비독거노인(3.45점)보다 낮았다.

독거노인은 또 만성질환 개수가 3.1개로 비독거노인(2.0개)보다 많았으며, 우울검사에서도 6.2점을 기록해 비독거노인(3.3점)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컸다.

 

재단은 "고령사회에서 주요 이슈는 독거노인의 삶의 질 문제"라며 "건강, 경제능력, 사회활동 및 사회적지지 등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시도 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돌봄서비스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2월 말 기준 65세 이상 취약계층 3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70개 수행기관, 3천여 명의 지원인력을 활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방문·전화를 통한 안전 여부 확인, 말벗 도움을 비롯해 외출 동행과 가사 지원 등을 한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중심으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AI(인공지능) 대화 서비스 등을 확대 시행한다.

 

제공 : 

 

#독거노인 #고독사 

 

 

 


배너

포토뉴스


코로나19가 무연고사망자를 증가시켰을까? -박진옥 이사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를 제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리고 이번 달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화했다. 이렇게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렸던 일상이 단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의 단계적 회복 조치들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가 남긴 사회적 상흔을 저절로 사라지게 할 것 같지는 않다. 코로나 상황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자리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키면서 사람들의 관계도 단절시켰다. 이러한 단절은 가족관계뿐 아니라 이웃 관계마저도 소원해지게 했다. 이에 따라 홀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삶의 방식 자체가 더 확대되었다. 현재 사회적 고립이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코로나가 초래한 단절과 고립은 향후 고독사와 무연고사망자 증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 공영장례지원 상담센터’ 에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언론사 기자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코로나19가 무연고사망자를 증가시켰나요?” 취재하는 기자 입장에서는 코로나19로 고립과 단절이 심화하였으니 무연고사망자 발생도 자연스럽게 증가했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게 된다. 결국 이 질문에는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