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령자 친화기업'을 상시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령자 친화기업 사업은 민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설립·지정된 고령자 친화기업은 총 299곳이다.
고령자 친화기업은 직원 다수가 만 60세 이상 고령자로 구성돼 있으며, 정부로부터 최대 3억원의 사업비와 기업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는 오는 6월 30일까지 상시 진행된다.
신청 유형은 '창업형'과 '인증형' 두 분야로 구분된다.
노인 적합 직종의 기업을 새로 설립하는 '창업형'의 경우 기본자금 1억원을 지원받으며 목표 고용 인원당 1천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소 5명 이상의 고령자를 고용한 기업은 '인증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최소 5명 이상을 고용한 상태여야 하며, 고용환경 개선용 기본자금 1억원에 추가 고용 인원 1명당 5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최종 선정되는 기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공모 당시 제시했던 고령자 고용 목표 인원을 달성해야 한다. 정부 지원금의 최소 30% 이상에 해당하는 자체 사업비도 투자해야 한다.
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공모 신청 기업의 수행 능력, 사업 추진 계획 및 내용, 효과 등을 심의 평가해 최종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누리집(www.kordi.or.kr), 담당 부서(☎1833-7128)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