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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생명나눔 희망우체통’ 오픈, 9개병원서 시범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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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기증자 유가족·이식수혜자 소통 창구 마련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수혜자가 간접적으로라도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돼 주목된다.

 

KODA(원장 문인성)는 금년 1월 3일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수혜자 서신교환 프로그램 ‘생명나눔 희망우체통’을 오픈한다고 지난달 12월 28일 밝혔다.

 

‘생명나눔 희망우체통’은 지난해 3월부터 KODA에서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가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이 세상 가장 숭고한 나눔의 마음을 서로 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국내 최초 서신교환 프로그램이다.

 

 

작년 10월 28일, 3명의 아이를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된 어린천사 전소율 양의 가족이 ‘소율이의 심장을 이식 받은 아이가 건강한지 알 수 없어 아쉽다’는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되면서 수혜자와 기증자 가족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었다.

 

그 결과 장기기증 수혜자와 기증자 가족 간 서신교환 등이 가능하도록 한 ‘장기기증사랑 인연맺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 법은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이 기증자와 이식자 간 서신 교환 등 교류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아직 교류활동 지원에 대한 규정 마련 등 구비해야 되는 사항은 많지만, 향후 법을 근거로 장기기증 유가족은 사랑하는 가족의 장기를 받은 수혜자가 건강하게 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으며, 기증 수혜자는 새 생명을 선물해주신 기증자의 유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게 됐다.

 

기대에 부응하고자 KODA는 장기이식이 활발한 국내 병원 9곳(계명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은평성모병원, 이대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을 시범병원으로 선정해 운영위원회 출범을 통해 의견을 받았다.

 

KODA는 시범병원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한 내용을 기반으로 운영 매뉴얼을 정립해 더욱 탄탄한 서신 교환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시대적 과제로 남아 있던 기증자 유가족·이식수혜자 간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기기까지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기증자의 숭고한 나눔이 잊혀지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수혜자는 감사한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도록 희망 우체통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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