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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당신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드리겠습니다.

앰뷸런스 소원재단 송길원 목사, 승합차 개조로 환자의 여행 이동 도와/ 네델란드 관련단체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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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이패밀리(이사장 송길원 복사)가 '앰뷸런스 소원재단'을 출범시켰다. 여생의 마감을 눈앞에

둔 환자들의 마지막 여행소원을 들어주는 뜻깊은 헌신에는 물심양면의 호응이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송길원 목사의 취지 안내문과 관련기사를 소개한다. 

 


모든 인생은 ‘피보호자’로 태어난다. 보호자의 ‘보호와 돌봄’으로 자란다. 피보호자였던 내가 ‘보호자’가 된다. 이번에는 나의 돌봄으로 ‘피보호자’가 새로운 삶으로 피어난다. ‘돌봄의 순환’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가장 아름다운 규칙이다. 

 

#. 무의촌 의료봉사는 사라졌다. 무의촌이 사라져서다. 은퇴한 의사·간호사들이 전혀다른 생명돌봄을 시작해 볼 수는 없을까? 앰뷸런스 소원 차량에 동승해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구급 자격증을 갖춘 전·현직 소방관들은 운전대를 잡아줄 수 있다. 

 


생애 마지막 외출이 그들에게 얼마나 행복한 동행일 것인가? 환우들과 가족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평생의 선물이 될 것이다. 

어제는 기사를 접한 70후반의 할머니가 의미 있는 사회봉사를 하고 싶다며 전화를 걸어왔다. 함께 더불어 사는 돌봄의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 앰뷸런스 소원재단을 시작한 네덜란드 인구는 1717만 명이다. 한국은 5182만 명이다. 우리보다 세 배 작다. 그런 그들도 10여 대 이상의 차량이 매일 운행되고 있다. 훈련된 봉사단원만도 270여명에 이른다. 복지천국의 또 다른 지표다.

 


#. 2020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사망자 수는 304,948명, 조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은 574.8명이다. 매일 835명이 세상을 떠난다.  2019년, 국립암센터 자료에 의하면 말기암 환자(호스피스) 수는 1만 9천 795명이다. 이들의 평균 여명은 3~4개월 정도다. 얼마나 많은 추억과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인가? 그 3개월을 기적으로 만들어 드리고 싶다.

 

성인들만이 아니다. 소아암 환자 수는 1만 6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매년 1200명이 넘게 발병한다. 진단조차 못 받은 ‘상세불명 희귀질환’자도 있다. 100여명을 넘어선다. 너무 아프다.

 

#. 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돌봄을 나눌 수 없을까? 작은 나무들도 서로 모여 ‘숲’을 이룰 때 ‘바람’을 이긴다. 사진은 <앰뷸런스 소원재단 네덜란드>의 활동모습이다. 어서 속히 <앰뷸런스 소원재단 코리아>의 모습도 보고 싶다. 차량이용 서비스는 admin@hifamily.org와 1855-1109로 사연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소원재단 #하이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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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뷸런스 소원재단 송길원 목사… 승합차 직접 개조, 환자 이동 도와

“말기 환자들의 마지막 나들이 소원을 무료로 도와드리는 ‘발’이 되겠습니다.”

 

개신교 가정 사역 전문 기관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가 ‘앰뷸런스 소원재단(이하 소원재단)’을 발족한다. 오는 9일 공식 발족할 소원재단이 할 일은 간단하다. 바닷가, 갈대밭, 미술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장 등 말기 환자가 마지막으로 가보고 싶은 곳이 있지만 가족 등 주위 사람들이 모시고 갈 상황이 아닌 경우에 소원재단이 대신 앰뷸런스에 태워 나들이를 돕는 것이다.

 

 

소원재단은 최근 승합차 내부에 침대형 의자를 배치하고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앰뷸런스도 1대 마련했다.

 

“말기 환자들의 소원은 거창한 것이 아니더군요. 그저 좋은 추억이 깃든 장소나 평소에 가보지 못한 곳에 나들이하고 싶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웠습니다.”

 

해외 사례를 연구하다가 네덜란드에서 앰뷸런스 소원재단의 모델을 발견했다. 현재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13국과 일본 등에선 앰뷸런스 소원재단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하이패밀리 이사인 재미 사업가 장범씨의 도움으로 네덜란드 재단과 MOU를 맺고 운영 노하우도 전수받았다.

 

환자를 태우고 소원 장소까지 다녀오는 일은 전현직 소방관들이 자원봉사로 나설 예정.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의료 기관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주엔 송 목사 스스로 환자가 되어 침대 의자에 누워 경기 양평에서 서울 예술의전당까지 다녀오기도 했다. 송 목사는 “예술의전당 입구에 주차했더니 ‘이게 무슨 차인가’하고 궁금해하는 분이 많았다”며 “이런 활동이 국내에선 처음이어서 법률적 문제 등 해결하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고 했다.

 

현재는 차가 한 대뿐이어서 대상자 선정은 신중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코로나 유행이 끝나지 않은 상황도 감안했다. 전화(1855-1109)와 이메일(admin@hifamily.net), 편지 등으로 사연을 접수해 의료진과 변호사 등의 조언과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송 목사는 “말기 환자들이 생애 이력서의 마지막 한 줄을 행복한 기억으로 기록했으면 좋겠다”며 “우선 앰뷸런스 1대로 경기 양평에서 시작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해 많은 분의 마지막 나들이를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 하이패밀리,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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