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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21년 정신건강의 날, 마음건강 소중함 강조

정부와 지자체,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실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2021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며, 우리나라도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법정 기념일로 제정했다. 

 

이날 행사는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 마음 건강”이라는 주제로, 1부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과 2부 ‘힐링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자의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100명이다.


2부 ‘힐링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신건강과 관련한 출연진들의 진솔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정신건강의 소중함에 대해 돌아보고, ‘정신질환은 불치병이다’, ‘정신질환 처방약은 중독성이 강하다’ 등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지적하고 이를 김지용 전문의가 정정해주는 코너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정신건강 예산이 보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로 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평균 5%에 비교하면 신체건강에 비해 정신건강에 대한 투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전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실시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정부, 지자체, 민간 등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770여개에 달한다.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크게 4단계로 구분해 참여했다. 1단계 내 마음 살피기, 2단계 힘들다고 말하기, 3단계 전문가 찾아가기, 4단계 함께 극복하기다. 

 

 

정부, 지자체, 민간이 각기 참여형 이벤트, 토크콘서트, 팟캐스트, 심포지엄, 마음건강교실, 공연 등을 운영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도 괜찮은 7가지 이유를 주제로 제작한 웹툰이 배포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온라인 채널에서는 참여형 퀴즈이벤트가 진행됐다. 

 

지자체에서는 서울은 코로나1로인 정신건강강좌, 부산은 카카오톡채널을 활용한 '기적의 우체통' 프로그램, 대구 자가검진 및 상담 서비스, 경기도 퀴즈 이벤트, 전북 버스 및 정류장에 자가검진 홍보 및 정보 제공, 강원 심리극 '소시오드라마', 전남 대학교 이동 상담실, 광주 전문의 정신건강상담, 인천 즉흥연극 영상 '별별고민 이야기 마당', 세종 시민참여형 공모전 '코로나 끝나면 뭐할래' 등이 열렸다. 

 

민간에서는 안티카가 개최하는 '매드 영화제', 송파정신장애인동료지원센터가 여는 '따로, 또 같이' 페스티벌, 대한정신건강재단의 온라인 강연회, 한마음의 집 제작 영화 '한 끗' 상영, 자매정신요양원의 '만세 시스터즈'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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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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