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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생명나눔챌린지, 의료진들의 아름다운 캠페인

전국 총 18개 병원, 401명의 의료진 참여/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원장 문인성)은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KODA 코디네이터와 전국 병원의 의료진이 참여한 ‘생명나눔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생명나눔챌린지’는 생명나눔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KODA 본사와 병원의 장기 기증 관련 부서에서 릴레이로 진행됐고, KODA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게시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헌혈 인구가 줄면서 피가 모자란다는 소식을 듣고, KODA 직원 중 약 20%가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번 ‘생명나눔챌린지’에는 부산대학교(156명), 조선대학교(46명), 동아대학교(25명), 충북대학교(21명), 단국대학교(18명), 충남대학교(14명) 등 전국 총 18개 병원, 40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특히 부산대학교병원은 장기이식센터를 비롯 뇌사 관리 전임의, 신경외과, 중환자실, 응급의학과 등 156명이 참여해 최대 참여 인원을 기록했고, KODA에서는 이들 참여 영상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했으며, 10월 6일부터 2주일 동안 ‘슬기로운 의사 선생님 칭찬하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상헌 부산대 장기이식센터장은 “우리 병원은 이번 캠페인에서 장기 기증의 전 과정에 관여하는 모든 의료진이 다 참여했다. 장례식장 직원들까지도 캠페인에 참여해, 생명 나눔이 많은 의료진의 협업임을 새삼 더 깨닫게 됐다.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레 소속감과 사명감이 생긴 것도 큰 수확”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후 종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장기 기증과 이식의 실제에 대해 리얼하게 그려져 인기를 모았는데,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드라마로 그려지는 의료진일 뿐, 실제 그렇게 따뜻한 의사는 없다는 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가까이 의료현장에서 보는 실제 의료진들의 삶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고, 실패나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치열한 현장이기도 하다. 드라마처럼 다시 찍을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은 “사실 바쁜 의료진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걸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의료진들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느꼈다”고 감사를 전했다. 생명나눔 릴레이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챌린지 #부산대학교 #K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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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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