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7.4℃
  • 구름조금강릉 10.5℃
  • 구름많음서울 7.9℃
  • 구름많음대전 7.7℃
  • 흐림대구 9.1℃
  • 흐림울산 11.2℃
  • 구름많음광주 10.6℃
  • 흐림부산 11.9℃
  • 맑음고창 11.4℃
  • 구름많음제주 13.8℃
  • 흐림강화 7.8℃
  • 흐림보은 6.3℃
  • 구름조금금산 8.5℃
  • 구름많음강진군 11.7℃
  • 구름많음경주시 11.6℃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수원연화장,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

28일 재개장…노후시설 리모델링·편의시설 개선


수원도시공사는 시립종합장사시설인 '수원시 연화장'이 1년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재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355억원을 들여 연화장의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부족한 봉안시설을 신축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했다.

 

2001년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개장한 연화장은 5만6천612㎡ 부지에 승화원(화장로 9기), 장례식장, 제1봉안당인 추모의집(유골 3만위 수용), 정원형 잔디장(6천300㎡ 부지·유골 2만위 안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2016년 9천904건이던 화장 건수가 2017년 1만688건, 2019년 1만1천261건으로 해마다 급증하는 데다 제1 봉안당은 이미 만장이어서 추가로 유골을 수용할 여력이 거의 없는 상태다.


또 연화장 옥상에 물이 새는 등 시설물이 낡아 매년 안전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면서 시설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었다.

 

 

이번 시설개선공사를 통해 유족과 조문객의 편의시설이 개선됐다.

빈소가 기존 10개에서 12개로 늘면서 빈소면적도 808㎡에서 2천194㎡로 2.7배 이상 확장됐고, 빈소마다 상주 전용 휴게공간과 유족 전용 샤워실, 화장실이 설치됐다.

 

접객실은 모두 입식 테이블로 바꿨고, 상가 방문객에 따라 공간을 축소·확장할 수 있도록 무빙월(이동식 임시 벽)도 설치됐다.

 

외부 주차장에서 장례식장까지 이어지는 내부 통로를 새로 만들고, 식당 주방도 조리공간을 넓히고 냉동창고를 설치했다.

 

유족과 조문객이 쉴 수 있는 커피전문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장례식장 예약은 개장 당일 오후 1시부터 받는다. (문의: ☎031-218-6560)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노후한 장례식장이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2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장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노년기 감정관리 -변성식 소장
감정 변화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는 보다 풍요롭고 품위 있는 노년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나이 듦에 따라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감정의 변화를 초래하여 평온해야 할 시기에 많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년의 시기는 생활환경이 변화하거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안과 분노, 우울과 스트레스 등의 여러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감정의 통제력 약화, 또는 상실되어 고통스러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기로, 노년의 감정 관리는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나이 듦에 따른 감정의 변화는 첫째, 신체적 변화에 기인한다. 호르몬 수준의 변화, 뇌 활동의 변화 등 생리적인 요인들이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사회적인 변화로 가족 구성원의 변화, 친구 관계의 변화, 사회적 지위의 변화로 인한 고립의 심화, 외로움 등으로 감정적 안정에 영향을 준다. 셋째, 노년 시기에 접하게 되는 가족 구성원의 사망, 건강 문제, 친구와의 이별 등 인생의 다양한 사건 발생으로 감정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넷째, 노쇠가 진행되면서 신체적 건강 문제가 더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