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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e-커머스업계, 더욱 부산해진 발걸음, 왜?

쿠팡 뉴욕증시 상장후 네이버, 카카오, 롯데, 신세계 등 유통 공룡들 영업력 강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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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은  상생발전의 원동력이다.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기세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한 대책에 몰두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주류를 이루고있는 모바일 쇼핑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중소상공인, 이커므스가 주류를 이루고있는 1인 사업자들에게도 크고 작은 영행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을 공식화하고 여기서 마련된 실탄을 바탕으로 공격적 투자에 나서기로 선언하면서 유통공룡과 IT공룡까지 뛰어든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판도가 또 다시 흔들리고 있다. 상장, 투자유치, 합종연횡 등을 통한 시장 재편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IPO(기업공개) 절차를 본격화 하면서 e커머스 시장에서는 긴장감이 감돈다. 그동안 수조원의 투자로 '빠른 배송(로켓배송)' '유료 멤버십(로켓와우)'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등 국내 e커머스 시장 판을 바꾼 쿠팡이 대규모 자금 유치로 실탄을 확보하게 되면서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서다.

 

쿠팡은 상장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쿠팡은 IPO신고서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단기적인 재무성과를 포기할 계획"이라며 "고객 기반을 늘리기 위해 상품군 확대와 마케팅 채널 확장, 물류센터 시설 확장 등에 상당한 금액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e커머스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 티몬, 위메프 등 e커머스 업체 중심으로 성장해 왔던 e커머스 시장에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진입이 본격화되고 롯데, 신세계 등 유통공룡들도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160조원 규모로 전년 135조원 대비 19% 성장했다.

 

상장이나 투자유치, 제휴를 통한 합종연횡에 인수합병(IPO)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덩치는 커졌지만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불안정한 수익구조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쿠팡 상장이 국내 e커머스업체들 기업가치 재평가 기준이 되면서 투자유치 등 자금 확보 시도도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쿠팡의 기업가치로 30조~50조원 수준이 언급되고 있다.

 

 

쿠팡에 대항하기 위한 경쟁자들의 움직임은 이미 진행중이다. 온라인 거래액 1위인 네이버는 플랫폼 사업자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CJ대한통운과 전략적 제휴로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데 이어 신세계와의 협력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직매입 구조인 쿠팡에 비해 약점으로 꼽히는 물류와 상품 소싱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11번가는 글로벌 유통강자인 아마존 손을 잡았다. 아마존이 11번가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의 제휴가 예정돼 있다. 티몬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 유치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역시 e커머스 판을 흔들 수 있는 대형이벤트다. 기존 플레이어들이 거래액 19조원에 달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1위 업체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태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다수 사업자들 간 점유율이 분산되어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각축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 및 현금흐름 적자와 물류 투자 등을 감내하기 위한 자금경쟁도 심화되는 상황에서 인수합병, 투자유치, IPO, 업무제휴를 통한 재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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