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기증은 의학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것은 세계가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중국 하남성 정주대학의 시신기증자 추모대회를 하남 복수원에서 개최한 모습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중국 하남성 정주대학 시신기증자 추모행사
2020년 9월 27일 오전 중국 하남성 복수원에서 정주대 적십자사 시신 기증자 추모 행사가 열렸다.행사에는 이명 정주대 인체해부학과 당지부 서기, 왕젠난 정주대 적십자사 부비서장, 안론 허난복수원 사장 보좌관, 손리리 정주백선의상무부 부사장, 유해 기증 가족 대표, 자원봉사자 대표, 학생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재 정주대 인체해부학과 당지부 서기는 "시신기증은 사회문명의 진보를 보여주는 고귀한 행위"라며 "의학교육과 의료사업 발전, 인류문명 진보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헌납자 가족대표는 현장 발언을 통해 시신 기증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도적, 박애적, 봉사적 적십자정신을 고취하고 시신 기증자의 뜻을 영원히 기억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정주대 적십자사 등 각 단위 대표들이 합동으로 시신 기증자에게 꽃바구니를 바치고 단체로 기증자에 대한 묵념을 했다. 정주대 의대 학생대표는 감사시를 낭송하며 시신 기증자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26명의 유족에게 영예증과 기념품을 수여하는 등 의학 발전에 기여한 점에 감사했다.
시신 기증자들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들의 생명은 다른 형태로 승화되어 왔으며, 그들은 존경할만한 삶을 살았고, 죽음에 담담하게 임하며, 사회에 마지막 공헌을 하고, 생명의 희망을 밝히고, 스스로를 불씨로 의학의 미래에 기여하고 있다.
적십자사 정주대 유해기증센터에 따르면 하남성은 2019년 말까지 533명을 기증받고 3331명이 등록했다. 기증한 시신은 의학수업과 임상연구에 모두 사용돼 하남성의 의학 발전과 사회문명 진전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