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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온라인성묘, 공공기관에 의해 최초로 공식채택

20년전의 국내외 최초 '사이버묘지' 콘텐츠가 오늘날 일상속에 정착되는 계기/

발달하는 IT기술과 장례추모를 결합한 '인터넷묘지', '사이버추모'  컨텐츠가 20년이 지나 최초로 공공기관이 공식으로 채택하여 시민들에게 서비스하게 됐다.  웰다잉 전문기업 '하늘문화원'의 전신인 '하늘나라(효손흥손)'가 20년전 2000년 국내외 최초로 '사이버묘지'란 이름으로 인터넷상에서 성묘를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당시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도 몇몇 업체에 의해 수시로 선보여 오던 것이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 되다시피한 즈음, '인천가족공원'이 금년도 시민들의 추석 성묘에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언택트(비대면)가 생활속에 자리잡게 됨에 따라 앞으로도 이러한 '사이버성묘'가 일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서비스

인천시, 전국최초 운영, 추석명절 분향실 폐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들의 외출과 대면접촉이 자유롭지 않은 가운데 인천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낼 수 있는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공한다.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다음달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온라인 성묘·차례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추석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 없이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온라인 성묘·차례상 차리기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누리집에서 고인을 검색한 후 고인의 사진 또는 봉인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 차리기 또는 헌화대를 선택한 다음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긴급 구축됐다. 올해에는 봉안당·봉안담·자연장지에 한해 제공되며, 일반묘·조성묘·외국인묘에 안치된 고인은 올해 온라인 성묘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인천가족공원에서는 고인의 사진 또는 봉인함 사진이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신청자에 한해 봉인함 사진을 찍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가족공원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밀접접촉 최소화를 위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명절 성묘주간을 운영한다. 또한 추석명절 연휴기간(9월 30일~10월 4일)에는 분향실(제례실)을 폐쇄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개인차량은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열감지기 및 자동 손소독기 설치,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고강도 특별방역시스템도 가동한다.

 

성용원 인천시 복지국장은 "인천가족공원은 하루 약 3000여명의 유가족 등이 방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특성상 폐쇄나 운영중단을 하지 못할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해 성묘주간에 온라인 성묘하기, 미리 성묘하기, 최소인원 방문하기, 머무는 시간 줄이기 등 슬기로운 성묘하기 수칙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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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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