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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섬마을 폐가 벽지에 새겨진 한시들...

“물품은 진진하여 이같이 많고(物物陳陳如此多)

사방 선비들은 서로 다투어 오네(四方士士爭相來).

요순 세월 같은 앞바다 섬에는(堯舜日月近海島)

전해지는 유풍이 이때까지 성하구나(自來遺風此時盛)”.

 

“오직 우리는 본시 산 구름 속에 은거하였으니(惟吾本是隱山雲)

벗이 있으나 여러 해 찾아오기는 적었네(有友多年來到少)”.

 

“이르는 곳마다 이 강산 이 푸른 나무에(到處江山是綠樹)…

조각조각 금빛,  제일로 빛나고(片〃金 第一光)

소리마다 좋은 속삭임 무한히 좋구나(聲聲好語無限好)”.
 

 

1843년도가 명기된 상량문과 군인명부도 발견. 

 

폐가 내부모습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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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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