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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소비자들이 키운 기업, 투자사의 주머니 불린다 ?

경제용어에 '볼트온(Bolt-on) 전략'이란 것이 있다. 볼트온 전략은 첫 인수대상 기업에서 시작하여 같은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더 인수해서 덧붙이거나, 전후방 연관사업을 덧붙여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말한다.

 

인수의 목표는 동일 시장의 매물을 추가 인수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도 있고, 공급사슬의 벤더 혹은 수요처를 인수해서 수직계열화를 할 수도 있으며, 유사성을 가진 산업들을 인수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찰할 수 있다. 최종 목표는 다음 인수자가 매력을 느낄 만한 기업집단을 만드는 것이다.

 

결국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이익을 기대하는 방법으로서 소비자들의 티끌이 모여 거대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불리는 꼴이다. 그런데 얼핏 소비자들의 가정의례 산업인 상조업계에 동일한 현상이 최근 빈발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현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권익이 손상되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거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가 투자사의 손에 들어갔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다. VIG파트너스는 4년 전 좋은라이프를 사들인 뒤 적극적으로 볼트온(동종 업체 추가 인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프리드라이프 경영권 인수를 결정하고 최근 본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 금액은 3,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정부 인허가 등이 완료되는 올 3·4분기 중 인수가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프리드라이프는 2019년 매출액 681억원, 영업손실 263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창업자 박헌준 회장의 지휘 아래 2019년 말 기준 총 자산 규모 1조원을 업계 최초로 돌파했다. 최대주주는 박헌준 회장(지분율 16%)이며 고석봉 대표이사(15%) 등이 주요 주주다.

 

현재 국내 상조업계의 누적 가입자는 약 600만명이며 누적 선수금은 약 5조6,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VIG는 과거에도 상조회사에 투자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16년 3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중소 상조업체 ‘좋은라이프’를 인수했고 이어 좋은라이프를 앞세워 금강문화허브(60억원)와 모던종합상조(100억원)를 인수해 볼트온 전략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VIG는 좋은라이프와 프리드라이프 양사를 통합 운영해 상조 업계 1인자 자리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양 사의 합산 누적 유지고객은 약 150만명, 누적 선수금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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