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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장례업계, 코로나 피해로 인한 난제 수두룩

<일본은지금>간소화 흐름 가속, 업계에의 영향력과 대응책은 어떠한가?

파산 절차에 들어간 장례업체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경우, 고인을 대면하기가 어려워 먼저 화장을 실시하는 것이 통상의 장례 흐름이 되고 있다. 유족, 조문객, 장례 관계자를 감염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화장만으로는 너무 아쉽다는 유족을 위해서 "고인의 석별 모임" 등을 후일에 마련하는 방법을  실시하는 장례 관계자, 호텔 관계자 등도 있다. 규모가 클 필요 없이, 각 가정 규모나 예산에 맞추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가뜩이나 쉽지 않았던 업계 상황에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하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장례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수도권에 있는 한 장례업체가 3월 30일자로 법원으로부터 파산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도쿄 상공(商工) 리서치에 의하면, 종전부터  장례의 간소화, 경쟁 격화 등에 의해 어려운 상황에 있었는데,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인해, 장례의 연기 신청이 증가하는 가운데 장례의 중단 등이 잇따르는 통에  수주가 급감하여 마침내 사업유지를 단념했다고 한다.

 

또, 모 음식제공업체에서도 조문객 접대회식을 자숙하는 분위기로인해  매출이 감소, 미래 전망이 불투명해 4월 3일에 사업을 중단하고 파산신청 수속에 들어갔다는 것.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장기화하면서 장례관련 기업들의 경영 환경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일본 장례업계 사정을 상세히 살펴보자


참석자가 감소함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장례업계의 영향은 날로 커지고 있다.
"가마쿠라 신서"가 제휴 장의사를 대상으로 3월10일부터 14일 사이에 실시한 인터넷에 의한 앙케이트 조사에서는(유효 회답수 128건), 참석자가 감소했다고 회답한 장례업체가 전체의 약 48%에 이르렀다.

 

"인터넷을 통한 장례업체 소개회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가격 지향이 강하고, 장례를 간단하게 끝내려는 부동객이 많기 때문에 코로나에 의한 영향을 받기 쉽다. 이 때문에 소개업체와 제휴한 장례업체도 영향을 받기 쉽다. 단 지역밀착장례업체는 이러한 영향이 적은편이다. 

 

여기에서 장례업체와 거래가 있는 답례품이나 음식 등을 취급하는 업자들은 주문건수가 "9할 가깝다" "7~8할"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소규모화에 박차

도쿄를 중심으로 연간 3400건이 넘는 장례를 시행하고 있는 토쿄장제의 담당이사는, "숫자를 보면 장례건수는 별로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답례품과 요리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참석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장례는 이전부터 소규모화해 왔지만, 코로나 영향이  더 커져  놀라울 정도로 소규모화되어 왔다"라고 말했다.

 

참석자수 감소의 요인에 대해 분석해 보면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자제 요청이 이뤄지고 학교가 휴교하면서 사람들이 코로나 영향의 크기를 인식하게 되었다. 게다가 코로나 감염 인원수나 사망자수, 코로나의 위험성 등을 매스컴이 연일 보도함으로써 코로나에 대한 위기의식이 순식간에 높아졌다.

 

게다가, 장례에 참례하는 고령자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그만큼 중증화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감염 방지를 위해서 조문을 삼가하는 고령자 등이 증가했다. 그 때문에 이번 코로나의 영향에 의해서 지역이나 회사 관계등의 사람이 참례하는 일반장만이 아니고, 친족이나 고인과 친했던 친구 등이 참례하는 가족장이나, 친족만으로 실시하는 밀장도 참석자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장례식은 시신이 있기 때문에 결혼식처럼 연기하기는 어렵다. 시신을 장기간 안치해 두는 안치소에 맡기거나 시신이 부패하지 않도록 엠바밍을 함으로써 코로나 수습을 기다리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이 든다. 또 시신을 그대로 두는 것은 생소하고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 많다. 한편, 장례식을 싸고 간단하게 끝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코로나를 이유로 간단하게 끝내도 친척이나 고인의 친구 등에게도 변명이 된다.

 

주변업체의 영향
이러다 보니 밤샘이나 영결식을 하지 않는 직장도 늘고 있다. 참석자가 감소함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은 장례업체 만이 아니다. 장례 비용은 승려를 불렀을 때 드는 시주를 제외하면 '장례식 비용'과 '음식접대비'이다.  이 중 참석자가 줄어듦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음식접대비다. 장례식 비용도 행사장비 등 참석자 수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있지만 특히 음식접대비는 참석자 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건수 6000~7000여개로 알려진 장례전문업체는 이런 식사와 답례품을 외부 전문업체에 외주하는 곳이 대부분이며 규모가 큰 곳은 관혼상조업체다. 참석자가 줄어드는 데 따른 타격을 받기 쉬운 것은 외주업체와 제휴된 관혼상제상조업체와 장례전문회사이다. 일반장을 가족장으로, 가족장을 하루장으로 바꾸거나 하루장으로도 가족만으로 행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영결식은 40% 줄고 장례식은 50% 줄었다.

 

식사를 자체 조달하고 있는 장례전문업체 D사는 코로나 영향으로 특히 밤샘 행사를 기피하는 상주나 참석자가 늘고 있어 장례요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중견 답례품 선물업체 K사는 코로나 영향으로 주문액이 줄어 들었으나 오리지날 상품의 개발에 의해  토탈 매상에서는 전년 동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 업체의 전년 동기 대비 매츌에는 차이가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업체마다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대응책

그러면 이러한 영향에 대해  각 업계는 어떻게 대응해 가고 있는가?

장례가 소규모화됨에 따라 장례업체들의 매출을 유지,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고객 만족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점에서 접객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음식제공 업체는 꽃집, 선물가게와 달리 장례식 중 유일하게 고객에 다가가야 장례관련 업체로 장례업체와 마찬가지로 고갬만족에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접객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수 실습에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것.

 

 

장례전문업체 D사는 "장례의 소규모화는 이전부터 현저하게 진행되어 와, 물품구입이나 코스트 등의 재검토에 의해 충분히 대응력을 갖추어 왔다. 그러나 침체기간은 상당히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새로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새로운 방안으로는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작은 회식자리 마련을 제안하거나 밤샘 식단을 대신할 테이크아웃을 준비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중견 선물업체 K사는 매출이 전년 동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 영향은 적지 않아 앞으로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


어떤 장례업체는 또 이렇게 말한다.

 

"우선은 코스트 삭감을 검토한다. 기프트 제조비의 재검토나 배송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싶다.
또 오리지날 상품의 개발에 의해 거래처를 늘리는 것을 강화하고 싶다. 또 기존 거래처에는 새로운 상품을 제안해 매출을 올리겠다. 새로운 상품 제안으로서는 밤샘을 하지 않는 곳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대신해 가지고 갈 수 있는 반찬등의 제안.  또, 헌화에 대한 새로운 답례품을 제안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영향이 수습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하던 업체도 파장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장례식은 이 정도라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 가장 두렵다. 현재 주류를이루고 있는 가족장도 친족도 부르지 않는 극소규모 가족만으로, 혹은 간단한 직장도 좋다는 것이 되어 버리면 장례업계는 한층  더 힘들어지리라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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