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6 (일)

  • 흐림동두천 -2.2℃
  • 구름많음강릉 4.5℃
  • 서울 -1.4℃
  • 대전 1.3℃
  • 흐림대구 4.4℃
  • 구름많음울산 8.1℃
  • 흐림광주 2.2℃
  • 구름많음부산 8.3℃
  • 흐림고창 2.0℃
  • 흐림제주 5.4℃
  • 흐림강화 -1.4℃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1.2℃
  • 흐림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4.9℃
  • 구름많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아름다운벤치

90세 바로 지금, 바로 여기...

아흔 살, 노마 할머니는 미국 횡단 여행을 시작했고, 여행지마다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와 열기구를 타면서 웃는 모습.
멋지게 승마에 성공하여 말을 타는 모습.
반려견과 함께 캠핑카에서 뒹구는 모습.

 

1년 동안 1만 3000마일(2만 900㎞)을 달려 32개 주 75개 도시를 다니며 삶과 즐거움을 마음껏 펼쳐 보인 노마 할머니의 SNS 팔로워는 무려 45만 명이 넘습니다.

 

이 45만 명의 사람들은 그저 즐겁게만 노마 할머니를 바라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노마 할머니는 자궁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나서 여행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노마 할머니는 더는 병실에서 마지막을 쓸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고령으로 인해 치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병석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대신 자신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노마 할머니는 여행을 통해 수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매번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색다른 음식도 먹어 보았습니다.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 질문에 항상 '바로 여기'라고 대답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바로 지금을 가장 소중하게 살던 노마 할머니는 2016년 말기 암 환자가 아닌
누구보다도 행복한 미소를 남기고 별세하셨습니다.

 

이후 '드라이빙 미스 노마'라는 책이 발간되었고 그 책에는 노마 할머니가 겪은 질병의 고통이나
죽음의 두려움을 쓰지 않았습니다.

마치 젊은 시절처럼 멋지게 파마를 한 할머니가 애완견을 데리고 낯선 세계를 흥미롭게 다니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마지막 행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바로 여기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

 

노마 할머니가 말한 이것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가장 훌륭하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언제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 파울로 코엘료 -    [출처 " 따뜻한 하루]


배너

포토


이슈 & 논단

더보기
[두만강칼럼]한국인의 ‘조선족 재인식’ 기류
일부 한국 언론의 구태의연한 조선족 비하 추태로 쌓인 불감증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끔 SNS에 뜨는 한국인의 연변(조선족) 덕담 동영상을 시큰둥하게 대해왔던 필자였다. 연변의 어느 으슥한 골목가게에서 양꼬치, 순두부, 온면 맛에 완전히 넋을 빼앗긴 한국 ‘미식가’ 백종원씨의 동영상을 봤던 적이 있다. “감동이다, 감동! 어― 좋아라”를 연발하며 연변음식에 몰입하는 백씨의 동영상에 조선족 네티즌들은 의외로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표적인 멋진 음식점을 놔두고 하필 초라한 골목가게를 고른 프로그람 PD의 저의를 꼬집은 것이다. 물론 프로그람 취지에 대한 해명이 뒤따랐지만 ‘초라한 골목가게’가 일부 한국 언론의 빈축거리로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불편한 심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네티즌들의 민감한 반응에 필자 또한 공감되는 바가 없지 않다. 조선족사회가 이성화돼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일전에 SNS에서 만난 ‘연변덕담타령’은 필자를 사로잡았다. 덕담내용이 날카로와서였는지 아니면 덕담을 펼치는 한국 젊은이의 느긋한 자세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순수함이 몸에 배여있는 조선족에 비기면 한국인은 싸가지가

발행인 칼럼

더보기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