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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일본, 새연호 ‘레이와(令和)' 시대 개막

1일 0시를 기해 일본의 연호는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바뀌었으며 오전 10시30분부터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왕궁에서 즉위 의식이 있을 예정이다.

 

나루히토 신일왕은 오전 11시10분부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등 국민대표와 첫 만남을 갖는 조현(朝見) 행사에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내외에 공개적으로 즉위를 선포하는 공식즉위(卽位禮正殿) 의식은 10월22일 개최된다.

 

제126대 일왕 즉위 나루히토 왕세자가 30일 승용차를 타고 그동안 거처해온 도쿄 아카사카(赤坂) 왕실 전용 구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제126대 일왕 즉위 나루히토 왕세자가 30일 승용차를 타고 그동안 거처해온 도쿄 아카사카(赤坂) 왕실 전용 구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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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明仁·86) 일왕이 앞서 30일 왕궁에서 퇴위 의식을 하고 상왕(上王·일본 명칭 상황)으로 물러났다. 아키히토 상왕은 이 자리에서 퇴위의 변(辯)을 통해 “새로운 레이와 시대가 평화롭고, 많은 결실을 보기를 마음으로부터 바라고, 우리나라(일본)와 세계인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나루히토 신일왕은 그동안 전쟁의 참화를 반성하고 평화를 강조해온 아키히토 상왕의 행보를 승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아베 총리를 중심으로 한 보수우익 세력은 전후 세대가 주도할 레이와 시대를 맞아 자위대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개헌 추진과 주변국에 대한 압박 강화, 무력 증강 등 탈(脫)전후체제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키히토 일왕이 30일 오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고쿄(皇居) 내 영빈관인 '마쓰노마'에서 마지막 퇴위 행사를 치르고 있다.<br>
오른쪽은 미치코(美智子) 왕비. 연합뉴스
▲ 아키히토 일왕이 30일 오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고쿄(皇居) 내 영빈관인 '마쓰노마'에서 마지막 퇴위 행사를 치르고 있다.
오른쪽은 미치코(美智子) 왕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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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아키히토 상왕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키히토 일왕이 재위 기간 중 평화의 소중함을 지켜나가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해 왔다”며 한·일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 이후에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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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德仁) 제126대 일왕 즉위를 하루 앞둔 30일 도쿄 아카사카(赤坂) 거리에 내걸린 일장기.<br>
이 일장기에는 나루히토 새 일왕의 연호인 '레이와'(令和) 첫해(元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 나루히토(德仁) 제126대 일왕 즉위를 하루 앞둔 30일 도쿄 아카사카(赤坂) 거리에 내걸린 일장기.
이 일장기에는 나루히토 새 일왕의 연호인 '레이와'(令和) 첫해(元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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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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