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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동의없이 날 낳은 거죠?” 부모 고소


인도의 한 남성이 자기 동의도 없이 자기를 낳았다는 이유로 부모를 고소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최근 인도 NDTV에 따르면 이런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부모를 고소하겠다고 나선 이는 뭄바이에 사는 27세의 라파엘 사무엘(27ㆍ사진). 사무엘은 이른바 '인구억제주의자(antinatalist)'로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아이를 낳는 것은 윤리적으로 잘못됐다"고 믿는다. 사무엘이 올린 페이스북 사진에는 "왜 시달려야 하느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왜 해야 하느냐"는 둥 삶을 받은 데 대한 불만과 의문이 가득하다.

그는 지난 6일(현지시간) 현지 뉴스 사이트 '레이티스틀리'와 가진 회견에서 "출산이란 세상에서 가장 나르시스트적인 행위"라며 "아이를 만든 사람에게 '왜 아이를 만들었는냐'고 물으면 으레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답하는데 아이를 낳아 아이가 고통을 맛보게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레이티스틀리에 따르면 사무엘처럼 인구억제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의 활동이 요즘 인도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들은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경험하게 해선 안 된다', '인류가 지구와 환경에 악영향을 줘선 안 된다'는 이유로 아이 낳는 것에 반대한다. 인구억제주의에 대한 반론은 많다. 사무엘의 페이스북에도 "인간이란 으레 아이를 만들게 돼 있고 아이들은 독특한 재능을 세상에 가져다준다. 난 우리 엄마가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댓글이 달려 있다.

이에 사무엘은 "단지 고통과 불필요하게 아이 낳는 것을 줄이고 싶을 뿐"이라고 답했다. 사무엘이 자기를 낳아준 부모에 대해 비난하지만 그와 부모의 사이는 좋다고. 그는 "부모님이 자립적인 내 생각을 매우 자랑스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무엘의 부모 모두 변호사다. 그의 어머니는 "우리가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로부터 어떻게 동의를 구해야 했는지 아들이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면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겠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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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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