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7 (수)

  • -동두천 26.7℃
  • -강릉 22.9℃
  • 서울 26.1℃
  • 대전 24.3℃
  • 대구 25.4℃
  • 울산 26.2℃
  • 박무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5℃
  • -고창 26.8℃
  • 흐림제주 33.6℃
  • -강화 25.4℃
  • -보은 21.9℃
  • -금산 25.8℃
  • -강진군 30.1℃
  • -경주시 24.9℃
  • -거제 29.9℃

종합뉴스

"애국선열 묘역, 역사교육의 場으로 거듭난다."


.

자치단체∙보훈기관∙군부대, 묘역공동관리 MOU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수유리 묘역은 인근 주민들은 물론 해당도시와 전 국민들이 수시로 참배하기도 하는 추모시설이다. 묘역은 혐오시설이란 단순한 개념을 벗어나 산 자들과 이웃하며 역사를 교훈하는 의미 있는 묘역이기도 하다. 최근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등이 협력하여 이러한 묘역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가꾸려는 노력이 더욱 흐뭇한 소식으로 다가온다.


지난 15일(월) 오후 4시 30분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국가보훈처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문태선), 제56보병사단 220보병연대(연대장 정찬영)가 수유동 애국선열묘역 활성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책로로 유명한 서울 강북구 북한산둘레길 구간에는 애국․순국선열 16위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는데, 구청과 군부대, 보훈처가 힘을 모아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 후세에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묘역을 정비․관리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 서울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가운데)이 문태선 국가보훈처 서울북부보훈지청장(오른쪽),  정찬영 제56보병사단 220보병연대장 등과 수유동 애국선열묘역 활성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6.02.16. (사진 = 강북구 제공)

▲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 서울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가운데)이 문태선 국가보훈처 서울북부보훈지청장(오른쪽), 정찬영 제56보병사단 220보병연대장 등과 수유동 애국선열묘역 활성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6.02.16. (사진 = 강북구 제공)

.

대한민국 건국의 초석을 다진 애국․순국선열 묘역에는 1907년 헤이그에 밀사로 파견되었다가 순국한 이준 열사와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 초대 부통령과 임시정부 법무총장 등을 역임한 이시영 선생, 상해 임시정부 부의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 을사 5적 처형 상소로 옥고를 치르고 성균관대학을 창립한 김창숙 선생, 광복군 합동묘역 등 모두 16위 순국·애국지사의 혼이 모셔져 있다. 그 중 이준 열사 등 6분의 유공자 묘소는 지난 2012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로 등록되어 그 역사적 의미도 한층 높아졌지만, 국립묘지가 아닌데다 후손들이 없거나 관리할 형편이 못되어 그동안 정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강북구 지역을 관할하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애국선열묘역을 정비․관리하는 한편, 나라사랑정신 함양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문화 사업 콘텐츠도 적극 개발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며, 그 밖의 공동 협력 사업이 필요한 경우 각 기관의 실무부서 간 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 활성화하기로 했다. 보훈지청은 제220보병연대와 협의하여 묘역 정비작업 일정 등을 계획하고, 제220보병연대는 군 장병들이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정비에 소요되는 예산은 강북구와 보훈지청이 지원키로 했다.

.

서울북부보훈지청 문태선 지청장은 “그분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가 있기에 선열묘역을 가꾸고 정비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기관간 협업과 협동을 통해 역량을 결집, 행정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이른바 ‘정부3.0’의 모범사례”로서의 의미도 강조했다. 제220보병연대 정찬영 연대장은 “나라를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이 애국선열묘역 정비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등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조하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도 “금년부터는 3개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묘역을 정비해 나감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선열묘역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선열들의 숭고한 뜻이 전해질 수 있도록 묘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강북구는 수유동 북한산순례길 초입 선열묘역 주변에 연면적 897㎡,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6위 전시관과 역사체험관 등을 갖춘 근현대사기념관을 개관해 이분들의 유품과 유적, 도서 등 한국 근현대사 관련 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시청각․도서자료도 갖추는 등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살아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건축적 외형을 모두 갖추었으며, 내부 인테리어와 유물 전시작업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근현대사기념관 개관과 더불어 올 연말 우이~신설선 지하경전철 개통 등 호재를 맞고 있는 강북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애국․순국선열묘역의 보다 깨끗한 상시 관리가 가능해짐으로써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배너

포토


[푸른노년 에세이] 수의(壽衣)에 대한 생각
산소를 이장하다보면 옛 유물이 더러 발굴된다. 전통수의도 그런 것 중의 하나다. 지난 해 한 대학 연구소에서는 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수의를 복원하여 ‘땅으로 시집가는 날’이란 이름으로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때마침 민속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명주수의를 관람한 후여서 관심을 가지고 이 전시회도 둘러보았다. 조선시대의 왕실 또는 양반 사대부가 등의 무덤에서 발굴된 수의를 바탕으로 재현된 전통수의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입고 가는 옷이란 의미로 살펴 볼 때, 맨 먼저 드는 생각은 그들이 바라본 저승 또는 저승 가는 길이 결코 우울하거나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고증을 거쳐 한 땀 한 땀 아름답게 복원한 장인들의 눈맵시 손 맵시에 감탄과 감사를 함께 보냈다. 지난 8월에 위 복원작업을 이끌었던 단국대 전통의상학과 최연우 교수가 발표한 논문, “현행 삼베수의의 등장배경 및 확산과정 연구”가 한 일간지에 소개되었다. 이 신문은 논문의 주요 내용을 “일제는 왜 비단수의를 죄인을 상징하는 ‘삼베수의’로 바꿨나”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일제가 그 36년 간 이 땅을 질곡에 빠트리고 수탈해 간

해외견학, 공동선(共同善)을 위하여
“한 발만 앞서라, 모든 승부는 한 발자국 차이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해외견학을 공지하고 참가를 격려할 때마다 본지가 수시로 소개하는 명언이다. 해외로의 견학 여행은 시간과 경비를 필요로 하고 참가자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본지가 아시아 여러 곳으로 해외 견학을 시작한지 14년째, 금년에도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한 도쿄 엔딩산업전 관람과 관련 기업과 시설 견학을 비교적 일찍부터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제 상세한 스케줄을 많은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서도 주관사로서의 심경은 편치 만은 않다. “더 훌륭한 기획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보다 더 나은 스케줄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항상 불만스러운 마음이다. 각기 다른 분야, 각기 다른 소견을 가진 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가장 나은 방안을 선택하는데는 항상 고민이 따른다. 해마다 스케줄과 조건이 조금씩은 달라지고 있는 요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단순한 여행으로보다는 기업과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배움과 연수의 수준으로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보자는 일념이 기획자의 머리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금년의 목표는 관광여행 개념을 좀 더 탈피하여 조금이라도 더 공부가 되는 스케줄을 만들자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실시로 동반 발전 기약
. 일본에서 또 한사람의 장례전문가가 방한한다. 일본의 장례전문가들의 모임인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미츠루(福田 充)’ 부회장, 그는 본지의 초청으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27일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가 주관하는 한.중.일 국제포럼에 일본측 강사로 특강을 실시하며 또 당일 저녁에는 역시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장례서비스산업 고위관리자과정'커리큘럼의 일환으로 특강을 하게 된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이철영 교수)는 중국 북경 소재 '북경사회관리직업학원(北京社会管理職業学院)'과 학술교류 차원에서 실시하는 금번 국제포럼에는 중국에서 5명의 교수들이 방한하여 포럼에 참여하고 국내 장사 시설도 돌아보며 친선교류를 진행하게 되며 12월에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이철영 학과장과 박원진 교수가 중국으로 건너가 ‘생명문화축제’에 동참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 [사진설명 : 친선만찬회에서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부회장의 인사말을 하는 모습. 해외 정회원 가입 및 정기간행물들을 기증받고 기념촬영] 한편 본지는 8년 전부터 장만석 교수를 통해 일본장송문화학회와 인연을 맺고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친선교류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