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수)

  • 흐림동두천 3.2℃
  • 구름조금강릉 11.4℃
  • 흐림서울 6.3℃
  • 구름많음대전 6.3℃
  • 구름조금대구 9.2℃
  • 맑음울산 10.7℃
  • 구름조금광주 9.5℃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8.3℃
  • 제주 11.8℃
  • 흐림강화 5.3℃
  • 구름많음보은 4.0℃
  • 맑음금산 4.7℃
  • 흐림강진군 10.6℃
  • 구름많음경주시 9.7℃
  • 구름많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마지막 순간도 내사랑 택시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택시와 함께 한 택시기사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푸에르토리코 아구아스 부에노스에 살던 택시기사 빅토르 페레즈 카르도나(Victor Perez Cardonaㆍ73)씨의 특별한 장례식을 소개했습니다. 버스기사로 일하던 빅토르씨는 나이가 들면서 택시기사로 직종을 바꿨습니다. 운전하기에는 기력이 달렸지만 사람들을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보람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5년동안이나 택시와 함께 한 그는 낯선 승객들과 농담을 나누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러다 암이 악화되는 바람에 택시기사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던 빅토르​는 사경을 헤매면서도 택시를 몰던 시절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는 유언으로 “내 마지막 날에 택시에 앉혀달라”는 말을 남겼고, 딸은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어 뜻깊은 장례식을 준비했습니다. 장례식에서 빅토르​는 살아있을 때처럼 택시 운전석에서 핸들을 잡고 있었습니다. 눈을 감은 채 행복한 얼굴이었습니다. 뒷좌석에는 그의 마지막 길을 축복하는 새하얀 국화가 실려 있었습니다. 영원히 택시기사이고 싶었던 그의 장례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택시에 타기도 하며 유족들과 슬픔을 나눴습니다. [HOOC]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