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에 연예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원의 소속사는 “하지원이 MBC ‘기황후’ 막바지 촬영 중 세월호 침몰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자 가족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원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다수가 청소년이라는 소식에 하지원이 더욱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기부 대열에 합류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1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한다”고 전했다.
미국 LA다저스 소속 야구선수 류현진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을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현지에서 가진 팬사인회에서 “멀리서나마 사망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 등 사고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 송승헌 소속사는 “송승헌 씨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계속 안타까워하다가 구세군을 통해서 세월호 구조작업과 유족지원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세군을 통해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