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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보험업계, AI기술도입으로 개인맞춤진단 보험사기대응 감정노동제거 추구

인슈어테크 다투어 도입,  미래에셋 ABL생명 하이 등

국내 보험사들이 인슈어테크를 도입해 데이터 수집과 영업 활동, 상품 개발 등에서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보험 업무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이 융합된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디지털헬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AI 질환 예측 서비스 '하이(H.AI)'를 통해 FC(보험설계사)들의 영업 활동 지원에 나섰다. 하이는 5억 건 이상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학습한 AI다. 5대 암,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백내장, 유방암 등 12개 질환의 2년 내 발생위험확률을 예측한다.

 

설계사가 전달한 질환 예측 링크에 개인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1~2분 내에 상세 분석 리포트를 PDF(전자문서) 형태로 제공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글로벌금융판매 KS두레'와 AI 질환 예측 솔루션 하이(H.AI)의 보험 설계 서비스 확대 및 헬스케어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KS두레의 모바일 영업지원 앱 'PUMSS'에 AI 질환 예측 서비스 하이를 탑재해 1만6000여 명의 FC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전환·자동화 솔루션 기업 이노룰스는 의사결정 최적화 인공지능 기업 애자일소다와 함께 ABL생명보험에 'AI 기술을 적용한 보험사기예측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ABL생명보험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 보험사기예측 시스템은 기존 보험사기방지시스템(InnoFDS)에 AI 기술을 적용해 보험 사기를 발견하는 등 적중률을 높였다. 별도 AI 모델링 자동학습과 배포 프로세스 기능을 탑재해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도 효과적으로 진행한다. 보험금 청구 시 분류되는 자동 지급, 인심사, 조사, 보험사기 특별조사(SIU), 분배 단계의 정확성도 높여 보험금 자동 지급을 24시간 내에 신속히 처리한다.

 

보험금 청구 시 보험 사기 의심 건도 자동 감지해 사기성 보험청구에 대해선 선제적 대응도 한다. 보험금 청구가 이뤄지면 시스템에 내장된 AI 기반 데이터를 이용해 손해율과 거절률 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점수화해 보험 청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사기 위험을 관리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모든 보험 상품에 대해 AI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종신보험이나 암보험 같은 일반 상품은 물론 투자성 변액보험까지 AI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도입했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고객이 보험 가입 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약관·청약서 등 주요 서류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상담사의 감정노동 없이 AI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진행하면서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고객의 알 권리도 강화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야간에도 가능하다. 속도와 음량 조절이 가능하고 희망 시 고객센터 직원과 연결해 대화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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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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