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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건강샘터

내몸구조 상세① 혈액편

 

 

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혈액이 잘 순환해야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가 건강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어떤 문제로 혈액이 원활하게 잘 흐르지 못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질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뇌혈관이 손상되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우리 생명을 유지해 주는 고마운 생명선인 혈관 혈관은 종처럼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고 하니 미리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혈관은 크게 동맥 정맥 모세혈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동맥은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으로 심장에서 폐를 통과해 산소가 풍부해진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맥은 심장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압력을 견디기 위해 혈관 벽이 정맥벽보다 두껍습니다. 이 혈관 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막 중막 외막 세 겹의 막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내막은 매끄러운 표면으로 돼 있어 혈액이 유연하게 흐를 수 있게 하고 죽막은 가장 두꺼운 근6층으로 탄력이 아주 좋습니다. 

혈관벽이 두꺼운 동맥은 특히 죽막층이 잘 발달돼 있어 심장 펌프 작용에 의한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습니다. 외막은 결합 조직으로 된 가장 튼튼한 층으로서 혈관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동맥은 심장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계속 뻗어나가면서 중동맥 소동맥 세동맥 모세혈관으로 이어집니다. 

 

이 중에 모세혈관은 가장 가느다란 혈관으로 직접 세포에 연결돼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수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온몸에 그물처럼 퍼져 있는 모세혈관은 혈관과 세포 사이에서 물질 교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한 겹의 내피세포로만 구성돼 있는데요. 우리 몸속에 약 100억 개 정도 존재하는 이런 모세혈관들은 다시 정맥혈관에서 만나게 됩니다. 

정맥은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으로 정맥벽도 동맥벽과 마찬가지로 세 겹으로 되어 있는데, 동맥에 비해 죽막의 두께가 얇아 정맥이 쉽게 확장해 혈액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또 정맥혈은 동맥혈에 비해 흐름이 느리고 혈관 주변 근육이 운동하는 힘에 의해 이동됩니다. 

특히 정맥에는 동맥과 달리 판막이 있어 정맥혈이 거꾸로 흐르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에 혈액이 순환하는 길인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이는 곧 혈액순환 장애로 이어져 허혈 출혈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동맥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벽이 탄력을 잃고 단단해지는데 이를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특히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좁아지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동맥경화가 생기면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벽이 잘 늘어나지 않아 압력이 고스란히 혈관에 전해지게 되는데 이를 흔히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결국 모세혈관에도 큰 압력이 전달되는데요. 한 층의 막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매우 얇은 모세혈관은 이 높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쉽게 파열되곤 하는데 이때 머릿속 모세혈관이 파열되면 뇌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혈관은 50% 이상 막혀야 신호를 보냅니다. 

 

증상은 두통 성기능 저하 손발 저림 어깨 결림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데요. 이미 증상이 나타났을 땐 혈관을 원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건강한 혈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 혈증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혈관 질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금주 금연 운동 식습관 개선 체중 감량 등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혈액의구조 #내몸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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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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