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편의점이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방법

노인과 청‧장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세대통합형 매장, 시니어편의점 늘어

편의점 매장, ‘사회 공헌’을 위해 진화하다

4만2000여 곳(2019년 말 기준)에 이르고있는 국내 편의점이 일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노인, 실업자 등을 위한 매장을 늘려가면서 바람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말 탄현세진점에 이어 지난 3월 말 주엽한사랑점을 시니어편의점으로 단장했다. 


시니어편의점은 노인과 청‧장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세대통합형 매장이다.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 근무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청‧장년층이 근무한다.

 

지난달 1일에는 GS25 중앙아시아점이 ‘내일스토어' 인천 6호점으로 탈바꿈했다. 내일스토어는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광역자활센터와 협력해 만든 점포다. 이곳에는 점포 경영 교육을 받은 인천 남동구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일하고 있다.

 

앞서 CU는 2017년부터 ‘새싹가게’로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이 자신의 가게를 일궈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부산 영도의 새싹가게에서 근무하던 주민 4명은 3년간 근무 끝에 이달 1일 가맹점 창업에 성공해 CU 영도 동삼점으로 일터를 옮겼다.

 

이 매장의 영업이익 전액은 참여주민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인다. 새싹가게는 12일 기준 총 65곳이 전국에 분포해 있다.

 

이마트24는 2017년 9월 '소방공무원 가족 점포' 1호점을 선보인 후 매년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초 서울·부산·대구·전북 지역에 5곳이 추가됐으며 현재 점포 수는 총 12개다.

 

소방공무원 가족 점포는 직무 수행 중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공무원 가족이 경제적‧심리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마트24는 기존에 매출이 검증된 직영점을 소방공무원 가족이 직접 운영하도록 제공하고 임차료와 관리비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이 단순한 상점을 넘어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공공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편의점의 사회적 기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