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인하여 모두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온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어 세계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등산길에서 만난 한 자매님이 우한 폐렴이 좋은 점들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물론 정말 좋다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그나마 좋은 점도 있다는 자조(自助) 섞인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첫째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인간이 평등함을 깨닫게 되어 좋다 하였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서민들만 걸리는 병이 아니요, 돈 없고 신분이 낮은 사람들만 걸리는 병이 아니라 한 나라의 수상도 걸리고 장관도 걸리고 돈 많은 사람도 차별 없이 걸리는 병이어서 코로나19 앞에서는 인간이 평등함을 깨닫게 해 주어서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가정을 소중히 할 수 있게 하여 좋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술집도 문을 닫게 되고 사회적인 교제도 멈추게 되어 직장 일 마치고 곧바로 가정으로 들어와 가족들과 함께 지나며 가정을 지키게 되니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전염병이 끝난 후에도 가정을 소중히 하는 점은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셋째는 인생살이에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 주어 좋다는 것입니다.
금은보석이나 장식품 같은 사치품들이 소중한 것이 아니라 쌀, 식수, 채소, 소금 같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필수품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모두 겪으면서 이런 점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지기 바랍니다. [출처 : 김진홍 아침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