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일)

  • 구름많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13.7℃
  • 맑음서울 13.9℃
  • 구름많음대전 12.3℃
  • 맑음대구 13.0℃
  • 맑음울산 13.5℃
  • 맑음광주 14.3℃
  • 맑음부산 16.2℃
  • 구름많음고창 12.3℃
  • 맑음제주 16.9℃
  • 맑음강화 11.6℃
  • 구름많음보은 8.4℃
  • 구름많음금산 8.0℃
  • 흐림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12.6℃
  • 구름조금거제 15.4℃
기상청 제공

아름다운세상

이별 박물관

유럽에서 박물관에 수여하는 '케네스 허드슨 상'은
가장 혁신적인 박물관에 주는 상입니다.
2011년 이 상을 받은 박물관에는
다양하지만, 통일성이 없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길거리에 방치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을 정도로
낡은 흔적이 가득한 강아지 목걸이,
어느 상점에서도 흔하게 팔고 있을 자물쇠,
오래되어 보이는 어린이용 페달 자동차,
손때 가득 묻은 인형들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위치한 이 박물관에는
이렇게 너무나 평범해 보이고 쓸모없을 것 같은
물건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 전시품들이 여기까지 오게 된 사연을 알고는
슬픔과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이 박물관의 이름은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
이별 박물관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의 추억이 담긴 목걸이,
헤어진 연인과 사랑을 약속하며 채웠던 자물쇠,
하늘로 떠난 손주가 타고 다닌 자동차,
성인이 되어버린 자녀들이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인형들이었습니다.

 

가슴 아픈 이별의 사연들이 남아있는
전시품을 보러 수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사람들은 가슴 아픈 이별의 사연을 통해
자신도 아픔을 위로받고, 이겨낼 힘을
얻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반드시 끝이 있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 번의 인생이 지나가면서
수많은 끝과 이별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만남과 이별은 인생의 과정일 뿐
삶을 망가트리는 좌절이 아닙니다.
우리가 반드시 함께해야 할 인생의 일부분인
이별을 통해 아픔과 위로와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하루]


배너

포토


공정을 향한 노력이 사회를 지탱하는 것
사람들이 왜 대학 입시에 공정함이 필요하냐고 말하는데, 인간이 자기 잠재력을 계발하여 소질을 최대한 성장시켜 사회의 좋은 자원에 접근할 경로마저 공정할 필요를 못 느낀다면 딱히 다른 데서도 공정함이라는 게 필요한가 싶다. 그렇게 따지면 공정성 같은 게 왜 필요한데? 기업 인사나 취직은 공정해야 하나? 어차피 조직 유지만 되고 회사가 돈 벌어주게만 하면 되지. 힘센 사람이라 나에게 원하는 자리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나와 가까이에 있는 것도 능력 아니야? 재판이나 수사도 꼭 공정해야 되나? 나쁜 놈 잘 잡으면 되지. 어차피 나쁜 놈인데 변호사 좀 없으면 안되고 고문하고 주리 틀면 안되냐? 전쟁에서 이기면 진 쪽을 모조리 대대손손 노예로 삼고, 돈을 받고 벼슬을 팔고 모든 지위와 칭호를 능력 상관 없이 일가친척에게만 분배하여 이너서클에 들지 못한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아예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도전할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은 신분제를 철폐한 게 100년이나 지났을까. 대대로 솔거노비 외거노비로 살다가 주인님에게 심심할 때마다 뺨따귀 맞고 강간 당해도 변호사를 선임받을 권리는커녕 하소연 좀 했다고 나으리들에게 곤장 맞는 시대로 돌아가야 정신차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