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해외 전문기업 & 전문CEO

홍콩'SAGE 그룹 (仁智國際集團有限公司)'

<해외장례문화견학 특집> 현지 장례기업 소개-1

2014년도 해외장례문화 견학 신청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견학예정 현지 몇몇 장례기업 현황을 간단히나마 소개하기로 한다. 이는 금번 견학 행사의 주제로 삼고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참가업체들과 임직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편집자 -주] ●●


<홍콩>  SAGE 그룹 (仁智 國際 集團 有限公司)


▶▶SAGE 인터내셔널 유한회사(SAGE International Group Limited)는 중국 정식 명칭은 「仁智 国际 集团 有限公司」로서 2001년부터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주식 코드 : 8082)  전문적인 사망자 관리(deathcare) 서비스의 개발과 장례식장 및 묘지사업을 홍콩과 중국 전 지역에서 펼치고 있다. SAGE는 기업 소개의 글에서 어려운 가족을 돕고 봉사하며 고인의 생전의 명예를 소중히 할 줄 아는 전문장례지도사 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홍콩에 한 개의 장례회사와 3개의 공원묘원, 한 개의 장례식장, 그리고 중국 본토에 한 개의 화장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명과 비전으로는  "박애정신은 우리의 핵심 가치이며 및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장례산업에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장례산업은 전통적으로 불투명하고 독점적인 산업으로 간주되어 왔다. SAGE는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혁신을 도모하고 가격 및 운영의 투명성을 통해 저렴하고도 품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업계 모범사례의 벤치마크 설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것은 곧 우리 조직의 성장을 달성하고 문화와 가치를 육성하며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명예획득을 우리의 기업 이념과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대표이사는 'Chui Bing Sun' 란 젊은 CEO가 맡고 있으며 홍콩 주소는 '완차이 록하드 거리' 소재 '선샤인플라자' 빌딩이다. SAGE 그룹의 사업현황을 대강 살펴보면 

 

1. 공원묘원 운영

SAGE는 현재 중국 본토에서 세 개의 묘지를 소유하고 있다.  중국본토 소주와 광동, 그리고 귀주, 이상 3곳의 총면적은 463,200m2에 달하고 있다. 이들 공원 묘원은 SAGE란 브랜드를 내세우고 모두 경치 좋은 명당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소주의 ‘타이후’ 호숫가 절경에 위치한 유명인사 묘지는 세계 수준의 조경과 디자인으로 조성한 중국 최고급 공원묘원 중의 하나다. SAGE는 조경 설계, 묘지 운영 및 전략적 마케팅과 독점산업 노하우를 통해 잘 훈련된 정교한 관리팀이 이들 세 묘지에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S관리 계약에 따라 동일지역에 있는 외부묘지 사업자에 대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2. 장례서비스

전문적인 장례서비스도 SAGE그룹의 주요 사업의 한 분야이며 홍콩과 중국 본토의 고객에게 전문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다. 그들은 "우리는 다년간 홍콩에서 고품질의 원스톱 기획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명한 가격과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소득 가정과 도움을 필요한 하는 가정에 대한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SAGE 소속 장례지도사들은 유가족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게 제공되는 여섯 가지 표준화된 장례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적인 예산, 종교와 취향에 따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여 고객만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3. 프리니드 서비스

「SAGE Preneed」란 독자적인 브랜드로 고객의 필요시에 가장 바람직한 시간과 미리 계획된 장례식 옵션을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에 의해 제공한다고 하며 고객이 장례 서비스에 대한 미래의 비용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선불 계약에 의해 자신의 장례 서비스 비용을 동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상조회사 구조와 거의 동일하다. 또 우리 상조공제보증과 흡사한 제도로 「고객의 선불 비용의 적절한 사용을 보호하기 위해 관리 비용을 공제한 후 계약에 따라 고객이 지불한 금액은 독립적인 전문 수탁자가 관리하는 신탁 계정으로 이관된다. 이러한 자금은 SAGE의 운영 자금과 분리되어 미래의 약정된 장례서비스를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 바 어느나라나 고객 불입금의 안전을 위한 장치에 유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기타 주요 사업

그 외 SAGE의 주요한 추가 사업으로는 홍콩정부와 특약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양장서비스」, 전통 친환경 「관」의 제작 보급, 「장의차 운영」, 「유골사리 제조 보급」 등이 있는데  박람회에 출품한 종류나규모로 보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 보인다. 특히 생전 사업(Pre-Need)이라 할 「생애 이야기(Life Story)」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고객확보와 사회공헌의 두가지 목적을 가진 생애사업은 그들 장례홀에서 실시되는 생애 교육과 세미나, 티파티, 드라마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5. 입 지

SAGE는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 본토와도 밀접한 연계로 다양한 장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일찍부터 증권시장에 상장된  것으로 보아 재정이 건실한 장례그룹으로 보이며 AFE(아시아장례박람회)에서 주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지난 엑스포에서 AFE 경영상을 받았고 금년에도 박람회의 주요 협찬사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룹의 웹사이트는  http://sig.hk 이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