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진료 기록을 종합 체크할 수 없었던 종래의 처방중복 관행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다니던 병원이 문을 닫아도 국민이 자신의 진료기록을 보다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이하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은 병원이 문을 닫아도 진료기록을 국가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국민이 필요할 때 해당 기록을 열람하거나 사본을 발급받을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7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은 서비스 시작 이후 약 700개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보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만 건의 진료기록 사본 발급을 지원했다. 그동안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은 일반 의원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한방이나 치과 진료기록을 보관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진료기록 보관 대상을 한방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해 한방 진료기록 발급 서식을 마련하고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충북 옥천의 한 야산에 있는 묘소 11기에 소금을 뿌린 노인들이 경찰에 “우리 조상들 잘되라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옥천경찰서는 외지인인 60대 A씨 등 2명의 신원을 최근 특정해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피해를 입은 묘소 가운데 실제로 이들의 조상 묘가 포함돼 있는지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남의 묘소에까지 소금을 뿌린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씨 등은 지난달 10일 낮 옥천의 한 야산에 소금 포대를 가져와 묘소 11기에 대량의 소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본 묘소 11기의 묘주는 모두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주술적 행위의 일환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만간 이들을 정식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출처: 한·외국인친선문화협회 홍남일 이사/ 글로벌이코노미 게재] ▶관련 글 : '금하굴'에 얽힌 '소금 뿌리다' 전설 경상북도 문경에는 '금하굴'이란 동굴이 있는데 이 동굴에 얽힌 전설이 '소금 뿌리다'라는 유래의 빌미를 제공한다. 이 동굴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독특한
화성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한 '그냥드림' 마켓은 방문만으로 지원 대상 자격 심사 없이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보름 만에 4배로 증가하며 그 필요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 복지 제도의 소득·재산 기준에 미달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틈새 지원책으로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 '그냥드림'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서, 현장에서 위기 징후가 확인되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신속히 연계해 추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이로써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보편적 복지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도임을 알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이 사업을 전국 1500개 운영 거점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이 혜택을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민관 협업과 지역사회의 시민 참여를 유도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화성시는 지역 식품 기업과 협력한 먹거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기부 키오스크 설치도 검토 중이다. 또한 화성
서울 종로구는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취약계층이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품위사(品位死)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9일 종로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전 장례 의사 확인부터 응급상황 대응, 사망 이후 공영장례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족이 없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취약계층을 위해 사전 돌봄부터 사후 절차를 단계별로 뒷받침하고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며 장례 절차를 이행하는 순으로 이어진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고독사 중 62.9%가 50대와 60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종로구는 구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76%를 차지하는 1인 가구 가운데 고독사 위험이 큰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정했다. 동 복지플래너가 복지 상담을 하면서 사업을 안내하고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작성을 돕는다. 사전장례주관의향서는 장례주관자 지정 여부 결정과 사후 장례 절차에 대한 본인 의사를 담은 문서다. 종로구는 문서 작성을 통해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사망 후의 장례 방법과 선호도를 기록해 본인의 의사를 담은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작성자 중 장례주관자가 없는 고위험 고립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