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복지진흥원과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국립기억의숲 추모문화제(이하 문화제)'가 오는 9월 20일 14:00부터(식전 공연은 13:30분 시작)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국립기억의숲 추모광장에서 개최한다. '숲에 스며드는 기억, 다시 피어나는 생명'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제는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공 추모 행사다. 이번 문화제에는 유가족 및 지역 주민, 일반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경건한 추모'에서는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황성태 이사장의 맞이하는 글과 함께 배우 정영숙 씨의 기념사, 김동일 보령시장의 헌사, 추모영상 상영, 유가족편지 낭독, 헌화 등이 이어진다. 2부 '기억의 나눔'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메모리 워크(추모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고인을 기리고 서로의 기억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장에서는 △'기억의 나무' 만들기(메시지 나무 설치) △추모시 전시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보령 지역 예술인의 전통공연과 팝페라 공연이 식전 공연으로 준비돼 추모의 분위기
상급병원 진료예약, 평균 대기 3개월 국내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중증질환자의 상급병원 진료 예약이 평균 2~3개월 이상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암에 걸리고, 4명 중 1명은 암으로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문제는 병의 발생이 아니라 치료 기회에 제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도권의 빅5 병원은 예약이 수개월 이상 밀려 있고, 지방의 경우 대학병원 예약만 3개월 이상 대기하는 사례도 흔하다. 조기검진을 받아도 수술·치료를 받기 전까지 수개월을 기다리며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기술은 세계 최고이지만, 접근 속도가 늦어 생명을 잃는 사례가 있다”며 “의료시스템을 선점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부모 모시는 자녀들의 고민 이러한 현실 속에서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야 하는 중장년층 자녀층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병원 예약, 진료 동행, 입·퇴원 행정 처리, 간병까지 모두 직접 챙기기에는 한계가 있다. 많은 이들이 부모님이 갑작스러운 중증질환 판정을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골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9월 11일(목) 14시 서울 용산구 소재 비즈센터에서 재택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보건소·보건의료원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본인이 사는 집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역 돌봄서비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해 제공*한다. 재택의료센터는 현재 113개 지자체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복지부는 ’26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전국 어디서나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재택의료센터의 전국적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 간담회는 재택의료센터를 선제적으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보건소, 보건의료원으로부터 현장의견을 듣고, 미설치 지역으로의 확산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국장, 건강정책과장, 보건소장 및 보건의료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보건소·보건의료원장 관계자들은 의사 등 전문인력의 확보·운용 전략, 주요 서비스 내용 등을 공유하였고, 재택의료센터 제도의 확충을 위한 현장의 개선의견도 제시했다. 이스란 제
뉴스랭키가 9월 11일 ‘사단법인 전국언론미디어협회’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언론·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회의 설립을 공식화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전국언론미디어협회’는 뉴스랭키의 1,500여 제휴사를 기반으로 언론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생 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언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비영리법인이다. 한상희 발기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뉴스랭키 미래전략세미나에서 모아주신 소중한 의견이 협회 설립의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언론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누구나 공정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며, 교육·연구·캠페인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신뢰받는 언론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설립 인가를 확정하고, 뉴스랭키 제휴 언론사가 하나로 모여 협력하는 중심축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형 미디어를 포함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언론 생태계의 공정성과 다양성 확보에 앞장설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모두가 함께, 누구나 공정하게”라는 협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언론이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창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뜻을 모았다. 이어 열린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