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중소형업체(SME)를 위한 온라인 경영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전년대비 41% 증가하는 등 개인사업자가 많아진 만큼, 세무, 노무, 경영지원 분야 중심으로 SME와 관련 전문가(엑스퍼트)를 연결하는 ‘비즈 컨설팅’을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전문상담이 필요한 SME와 역량을 갖춘 엑스퍼트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1년 이내 월 거래액 2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간 2만여명의 SME들에게 세무, 노무, 경영지원 분야 네이버 엑스퍼트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사업 성장 초기단계에 있는 SME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퍼트에게도 사업자와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SME 대상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도 본격화 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KOTRA와 2개월 동안 800여개 글로벌 수출기업에 엑스퍼트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 엑스퍼트는 이달부터 KOTRA와 협력해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한다. 약 1000여개의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번역, 통관, 세무, 노무 등 글로벌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들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엑스퍼트를 운영하는 강춘식 리더는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SME는 오는 5월 종합 소득세 신고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SME와 엑스퍼트가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