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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종교 간 회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세이크 아흐메드 알 타예브 이집트 알 아즈하르 모스크의 최고 성직자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수니파 이슬람교의 최고 성직자가 중동의 무슬림들에게 지역의 기독교인들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 4일 아부다비(Abu Dhabi)에서 열린 종교 간 회담에서 이집트 알-아즈하르(al-Azhar) 모스크의 최고 성직자 세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Sheikh Ahmed al-Tayeb)는 “기독교인은 중동 국가의 완전한 시민이자 동반자”라고 강조하고, 서방의 무슬림들에게는 지역 사회에 융화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