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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내 의료 복지 청사진 전망 밝아

1기사업 성공 넘을 2기사업 비전

정부가 향후 7년간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9,400억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은 대한민국 의료계에 반가운 청신호가 켜졌다.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힘을 합쳐 추진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정책으로 크게 환영할 일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과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우리 의료 시스템의 자립도를 높이고, 필수 의료 분야에서 외부 의존도를 낮춰 국가 의료 주권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도약이다.

 

특히 국고 8,383억 원과 민자 1,025억 원을 투입하여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된 혁신적인 의료기기들이 국민들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이는 곧 의료비 부담 완화와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져 의료 복지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리라 본다.

 

AI, 로봇 기술 융합으로 열어가는 미래 의료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의료기기에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미래 유망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합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의 정밀성을 향상시키며, 맞춤형 치료와 재활의 가능성을 확장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을 가능하게 하여 국민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첨단 의료기기 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우리나라를 세계 의료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1기 사업의 성공을 넘어설 2기 사업의 비전

 

이미 2020년부터 추진된 1기 사업에서 우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목격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의 국산화와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개발은 국내 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2기 사업은 더욱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정부가 의료기기 분야 산·학·연·병 연구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힌 점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실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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