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첨단재생의료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국민에 제공하고자 관리·감독의 고삐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첨단재생의료가 파킨슨병, 척수 손상, 희귀 근육병 등 현재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가운데 잠재적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윤리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에 나선 것이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2월 21일 본격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담은 두 가지 핵심 고시 개정안이 최근 행정 예고됐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및 세포 처리업무 관련 준수사항 등에 관한 규정'과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 작성·제출 및 심의 등에 관한 규정'으로, 정부는 29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규정이 개정되면 재생의료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진다. 각 의료기관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확한 표준운영지침(SOP)을 마련하고, 병원 내 생명윤리위원회(IRB)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첨단재생의료 실시에 필요한 시설·장비의 완비는 물론 이를 철저히 관리할 의무도 부여된다. 특히 의료진에게 관련 법규, 안전 관리, 생명윤리 등을 포괄하는 전문 교
배우 박정자(83)의 생전장례식이 강릉 순포해변에서 펼쳐졌다. 지난 5월 25일 오후, 배우 유준상(56)이 연출한 다섯 번째 장편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의 마지막 장면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그 영화 속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80대 배우 '그녀'의 장례식이었다. 박정자는 이 촬영을 위해 특별한 아이디어를 냈다. 영화 속 조문객으로 보조출연자 대신 자신의 실제 지인 150여 명을 초청한 것이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강부자, 양희경, 소리꾼 장사익, 뮤지컬 배우 김호영 등 한국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기꺼이 강릉으로 달려왔다. 박정자는 이 촬영을 자신의 '생전 장례식'이자 앞으로 있을 진짜 장례식의 '리허설'이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초청된 지인들에게 '장례 축제'를 만들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을 담아 '박정자의 마지막 커튼콜'이라는 특별한 부고장을 보냈다. 부고장에는 "나의 장례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장례식은 엄숙해야 한다고 누가 정했을까요. 오늘만큼은 다릅니다. 당신은 우는 대신 웃어야 합니다. 꽃은 필요 없습니다. 꽃 대신 기억을 들고 오세요. 오래된 이야기와 가벼운 농담을, 우리가 함께 웃었던 순간을 안고 오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日 세번째 개최, 오사카 엑스포 성대한 개막 4월 13일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EXPO)가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이번 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는 '등록 엑스포'로 일본에선 1970년 오사카 엑스포와 2005년 아이치 엑스포에 이어 세 번째 개최다. 한국에서 열렸던 대전 엑스포, 여수 엑스포는 이보다 규모가 작은 '인정 엑스포'다. 일본 언론과 사회에선 엑스포보다 '만국박람회'의 준말인 '반파쿠(万博)'란 용어를 더 많이 쓴다. 이번 엑스포는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오사카의 인공 섬 유메시마(夢洲)에서 열린다. 박람회장 면적은 155ha(약 1.55㎢)로 도쿄돔 33개가 들어갈 정도다. 158개 국가·지역이 참가해 전시관 등을 설치했다. 둘레 2㎞의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인 '그랜드 링' 안팎에 이런 전시관들이 꽉 들어차 있다. 참가국과 일본 기업들의 전시관은 총 84개로 차세대 기술과 중요 문화재 등을 전시했다. 특히 해외 각국의 57개관은 모두 그랜드 링 안쪽에 배치해 집중도를 높였다. 일본 내에선 개막 전부터 흥행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일본국제박람회협회가 집계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 사전 입장권 판매는
미국의 한 병원 산부인과 분만실 근무 간호사 14명이 동시에 임신 중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중북부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 소재 HSHS 성 빈센트 병원(HSHS St. Vincent Hospital)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 간호사들은 병원의 동료들로부터 산전 관리와 검진을 받고 있다. 병원은 간호사 주간(5월 6일~12일)을 맞아 이 소식을 공유했다. 병원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수술복 차림의 간호사들(14명 중 11명만 사진 촬영)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배 속의 아이를 안는 포즈를 취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장례 서비스 전문 기업 온유상조(본부장 김관태)가 기존 상조업계의 관행을 깨는 새로운 방식의 상조 상품 ‘온유프리’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단 10만 원의 계약금만으로 상조 서비스를 사전 준비할 수 있는 ‘계약 납입 방식 상조상품’으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장례의 본질적인 가치를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10만 원의 계약금만 우선 납입하면, 장례 발생 시점에 잔여 금액 완납 후 즉시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상조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중장년층이나 장례가 임박한 가족을 둔 고객에게 합리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온유상조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온라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계약납입 방식으로 상품을 가입한 고객 중 3년 이내에 장례를 치를 경우, 약 70만 원 상당의 ‘온유 프리미엄 서비스’와 10만 원의 위로금을 무상 제공한다. 또한 3년 이상 장례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계약금 10만 원 전액 환급이 가능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더해, 장례 서비스와 함께 6성 호텔급 시설의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 계약 시 최대 400만 원의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장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평소 사랑하던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감사의 마음, '생전장례식'이란 이름의 이벤트가 점차 확산될 조짐이다. 이번에는 유명 배우 박정자의 생전장례 부고초대장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나의 장례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꽃 대신 기억을 들고 오세요. 마지막으로 들었던 나의 목소리를, 내가 좋아했던 대사를, 오래된 이야기와 가벼운 농담을, 우리가 함께 웃었던 순간을 안고 오세요.”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오후 2시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 순포해변’, 장례식 시간과 장소까지 박혀 있다. 83세의 원로 연극인 박정자가 지인 130명에게 '박정자의 마지막 커튼콜'이라는 제목의 부고장(訃告狀)을 보냈다.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정자는 5월 25일 오후 2시 강원 강릉 순포해변에서 자신의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며 지인들을 초대했다. 박정자는 배우 유준상이 연출하는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의 장례식 장면 촬영을 하면서 이같은 장례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 영화는 한 여배우의 생애 여정을 따라가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헤아리는 작품이다. 박정자는 "혼자 가기는 쓸쓸했다"며 "우리가 왔다가 가는 길인데 축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우)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좌)가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자리를 같이 했다.
'우정의 무대' MC로 활약한 '뽀빠이' 이상용 별세 '뽀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는 9일 "고인이 이날 낮 12시 12시 45분께 병원에 다녀오다 쓰러졌다"며 "사인은 심정지"라고 밝혔다. 1944년 4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로 방송계에 본격 데뷔했다. 이후 KBS의 인기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인 '모이자 노래하자'의 진행을 맡으며 '뽀빠이'란 별칭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989년부터는 MBC 군인 위문 예능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의 MC를 맡아 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호실.
선출 비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 개혁을 추진해 보수파의 반발을 샀고, 동시에 진보파로부터는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이처럼 분열된 교회에서 가교 역을 할 인물이라는 것이다. BBC는 "단 4차례 투표에서 교황이 선출됐다는 것은 추기경들이 그 평가에 동의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콘클라베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5차례,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4차례 만에 선출됐다. 미국인이지만 페루에서 오랜 세월 사목했고, 라틴아메리카 교황청 위원회 수장을 거쳐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맡으면서 교회에서 인맥을 넓혔다는 점도 빠르게 지지를 모은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사이드 더 바티칸』 저자인 미국의 토머스 리스 신부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라틴아메리카 추기경들이 단결해 그를 밀었을 것"이라며 "그는 단순히 미국인이 아니라 모든 아메리카 대륙의 교황"이라고 말했다. 첫 메세지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것은 선한 목자이자 하느님께 목숨을 바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첫 인사였습니다. 저도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든 사람의 마음에 전해지기를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8일(현지시각) 저녁 6시(한국시각 새벽 1시)께 제 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새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맡고 있으며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다.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은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선언했다. ▶선출비화 & 첫 메세지 ☞ #새교황선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 차순도 원장의 개회사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대표하는 국제 컨벤션인 ‘BIO KOREA 2025(이하 바이오코리아)’가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오늘(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주최하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한다. 국내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 셀트리온,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존슨앤드존슨, 암젠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부스를 마련하며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의 주제 자체가 '혁신과 협업'인 만큼, 다양한 규모의 기업 간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주목된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중요성 부각 보건복지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 국민 100만 명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하며, 정밀 의료 실현과 바이오 산업 혁신 연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벤처 기업들은 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및 초격차 스타트업의 기술력 한림제약, 올릭스, 한국얀센 등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자사의
▶개요 및 특징 장례업계 새로운 바람, 퓨너럴 비즈니스 페어! 월간 장례비즈니스는 시대를 정확히 포착하여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왔다. 창간 이래 28년 동안 장례업계에 종사해온 최고의 장례 정보 매체로서 새로운 시대의 장례를 창조하기 위한 정보와 사람이 모이는 전시회 제27회 '퓨너럴 비즈니스 페어 2025'를 개최한다. ▶의례 문화의 계승과 혁신 코로나를 거치면서 소규모 장례가 표준이 되었고, 하드웨어로서의 장례식장의 모습과 제공하는 서비스-소프트웨어, 장례식장 플랜도 이전과는 다른 것이 요구되고 있다. 필연적으로 각종 전략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 30년간 장례업계의 변천사를 조망해 온 '월간 장례비즈니스'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정보를 전달하고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장례비즈니스페어 2025'를 개최한다. ▶전시회 특징 ★창간 28년 전통의 업계 전문지 '월간 장례비즈니스'가 주최, 장례-제례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의 든든한 후원 ★장례사업자, 현장 책임자 및 의사결정층 다수 참여 ★상담 및 정보 교환을 위한 휴식 공간 곳곳에 배치 ▶동시 개최 '장례 비즈니스 심포지엄' 장례 서비스 일선에서 활약하는 경영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대거
내 장례는 보다 경건하고 아름답게.... 장례고객의 한결같은 소망이 모인 상조기업, 그 거대한 몸집이 고객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또 소유자를 갈아탔다. 웅진그룹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보통주 60만1223주(자기주식을 제외한 총 발행주식 총수의 99.77%)를 취득하게 된다. 해당 지분에 대한 인수금액은 약 8830억원이다. 웅진은 계약금으로 883억원을 납입하고, 다음 달 말까지 잔금 지급에 나설 예정이다. 웅진은 지난 2월 17일 프리드라이프 지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이후 5주가량의 정밀 실사를 거쳐 VIG파트너스와 인수금액 및 주요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VIG파트너스의 매각 희망금액은 1조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웅진과의 최종 협상 과정에서 9000억원 미만으로 조정됐다. 현금성 자산이 부족한 웅진 측에서 인수금액 조정에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웅진의 현금성 자산은 490억원에 불과하다. 웅진은 6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설 예정이다. DB증
손흥민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서 교황의 가르침을 회상하며 자비의 메시지를 사람들과 나누기로 결심했다.
어쩌면 교황이 그를 선택한 이유는 그의 화려한 경력이 아니라 그의 진심 어린 마음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는 편지를 다시 읽는다. 너는 겸손의 달이다. 그는이 말이 단순한 칭찬이 아님을 느낀다. 교황이 손흥민에게 보낸 편지는 그의 삶과 사명을 새롭게 정의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계기가 된다. 손흥민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서 교황의 가르침을 회상하며 자비의 메시지를 사람들과 나누기로 결심했다. 그는 교황의 가르침에서 자비와 연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는 세계 곳곳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국제 자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손흥민_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