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초정통파 랍비 장례식에 수천명 참석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 조처를 위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부터 국민의 이동 제한, 쇼핑몰 영업 중단 등을 담은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 5천523명, 4일 2천332명, 5일 5천534명 등으로 수천명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급증세와 관련해 유대교 초정통파 신자들의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AP통신은 6일 초정통파 신자들이 정부의 봉쇄령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일 이스라엘 남부 아쉬도드에서 열린 한 초정통파 랍비(유대교 율법 교사)의 장례식에는 코로나19 봉쇄 조처에도 수천명이 모였다. 경찰이 장례식 참석자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다. AP는 일부 초정통파 신자들이 유대교회당이나 학교를 열고 공휴일 행사를 여는 등 봉쇄 조처를 잘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일반사회와 고립된 채 종교 공부에 몰두하는 초정통파 신자들의 감염
고령층 디지털 접근권 강화 위한 민관 협력 사업 일환 KT엠모바일(대표 박종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LG Q51' 공시 지원금 10만원과 음성 무제한 요금제 '통화 맘껏 1.5G'(월 LTE 데이터 1.5GB)를 월 8천900원에 제공한다. 서비스 적용 대상자는 단말기 할부금(24개월 기준)과 요금제를 합해 월 납부금 1만8천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구매 및 개통은 서울시 내 하이프라자 직영 LG 베스트샵 총 35개소에서 진행한다. KT엠모바일은 고령층 통신비 절감 및 디지털 정보 이용 확대를 위해 ▲특화 요금제 ▲고령층 상담 서비스 ▲전용 단말기 보급 등 정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7월 정보 취약 계층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가격을 개편한 저가형 통화 무제한 요금제 '통화맘껏 300M'과 '통화맘껏 2.5G' 60세 이상 가입자 비중은 각각 25.4%, 26.0% 수준이다. 아울러 콜센터 인력을 대상으로 목소리 크기 및 억양, 통신 용어 설명, 사기 방지 안내 등 실버 세대 문의에 특화된 전문 상담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박종진 KT엠모바일 사장은
아랍 국가 쿠웨이트의 셰이크 사바 알아마드 알자비르 알사바 국왕(91)이 지난달 29일 타계한 뒤 간소한 장례식 끝에 쿠웨이트시의 일반 공동묘지에 묻혔다. 묘의 크기도 일반 묘와 비슷했다. 알사바 국왕 시신은 타계 하루 뒤인 지난달 30일 국기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철제 파이프로 만든 들것에 실려 공동묘지로 옮겨져 군인과 왕실 관계자들에 의해 안치됐다. 모스크(이슬람교 예배당)에서 열린 추모 행사도 간단히 끝났다. 쿠웨이트에서 국왕은 국가를 대표해 행정부를 총괄하고 군 최고지휘권을 가진 최고 권력자이다. 그런데도 권력자의 장례식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절차가 간소했고 무덤 크기도 일반 묘와 비슷했다. 이 사진이 왕릉 모습이다. 공동묘지 한쪽에 묻힌 쿠웨이트 국왕의 묘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市)의 술라이비카트 공동묘지에서 마스크를 쓴 추모객이 1일(현지 시각) 고(故) 셰이크 사바 알아마드 알자비르 알사바 국왕 무덤을 찾아 애도하고 있다. 14년간 쿠웨이트를 통치하다 지난달 29일 91세로 타계한 알사바 국왕은 지위에 상관없이 간소한 장례를 치르는 이슬람 전통에 따라 이튿날인 30일 이 묘지에 안장됐다. 무덤 크기도 일반 묘와 비슷하다. 알사바 국왕은 쿠
미국장례지도사협회(NFDA)가 지난해 고인의 시신을 보여주는 조문객 뷰잉(viewing) 매장 장례 비용을 조사한 결과, 중간 비용이 7640달러로 나타났다. 중간 가격이라는 의미는 빈도가 가장 높았다는 것으로 다수가 이 비용을 지불했다는 걸 가리킨다. 만약 겹관(vault)을 추가하면 가격은 9135달러로 껑충 뛴다. 협회가 공개한 서비스별 비용을 살펴보면, 매장용 관과 기본 서비스만 4695달러가 들었다. <그래프 참조> 여기에다 시신 보존 위생처리(embalming) 비용 750달러와 장의 시설 사용료 500달러가 든다. 또 영구차 이용(350달러), 시신 단장비용(255달러), 메모리얼 패키지(175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 비용은 중간 가격일 뿐 선택하는 장례용품과 서비스에 따라 변동이 크다. 관 가격은 평균 2000~5000달러 선이지만 1만 달러가 넘는 관도 있다. 거기에다 장례식에 추가하는 꽃값이나 화관 등을 추가하면 1000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묘지 가격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대도시일수록 비싸다. 한인 장의 업체도 기본적인 서비스로 보면 가격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다만, 한 관계자는 “상담 시 장례용품이나 서비스를 비
남인순 의원 "지역별 편차 줄이려면 수요에 맞는 시설 확충 필요" 지난해 화장(火葬)으로 장례를 치른 비율이 90%에 육박했지만, 전국의 화장시설은 60곳에 불과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 29만5천107명 가운데 26만920명에 대한 장례가 화장으로 치러져 화장률은 88.4%에 달했다. 국내 화장률은 2014년 79.2%, 2015년 80.8%, 2016년 82.7%, 2017년 84.6%, 2018년 86.8%, 2019년 88.4%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화장률의 화장 비율경우 2014년과 비교하면 9.2%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해 화장률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부산이 9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94.0%, 경남 93.0%, 울산 92.9%, 경기 91.4%, 서울 91.1%, 대전 89.7%, 광주 89.3%, 대구 89.1% 등의 순이었다. 제주(75.4%), 충남(77.4%) 지역의 화장률은 전국 평균은 물론 8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화장률과 달리 화장시설은 2014년 55곳에서
'메멘토모리 기독시민대회 발기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월 10일 저녁 7시 40분, Zoom 영상 시스템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이다. 이 시민운동을 주도한 것은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다. 미리 준비하여 SNS를 통해서도 미리 밝힌 발기문이다. <메멘토 모리 발기문(發起文)> " 인생 최고의 스승은 죽음이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에게서 멀어진지 오래다. 코로나(Covid 19)는 일상 속에 죽음을 각인시키고 있다. 삶과 죽음이 한 묶음이란 것이다. 삶의 자리에서 죽음을 바라보면 한 없이 슬프다. 죽음의 자리에서 삶을 들여다보면 삶은 참으로 아름답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인생의 나침반이다. 아름다운 삶을 가꾸는 촉매제가 된다. 초기 기독인은 ‘나그네’로 불렸다(벧전 1:1, 17; 2:11). 나그네는 오늘을 살지만 오늘에 머물지 않는다. 영원(본향)을 사모한다. 죽음에 겁먹지 않는다. 지구별 소풍을 끝내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것을 알아서다. 죽음이 바르게 회복되는 자리에 인간 존엄과 품위가 있다. 그 때 삶은 예술이 된다. 메멘토모리 기독시민연대는 기독교 상·장례 모델을 찾아낸다
“죽음이 존재하는 사회 그것이 온전한 사회이며, 죽음과 함께 하는 삶이 온전한 삶이라 할 수 있다. 근대 이전의 사회에서는 종교가 바로 이러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종교의 이러한 전통적 역할은 급속한 산업화의 과정에서 바람같이 사라졌다. 오늘날 한국 교회, 성당, 사찰 어디에도 ‘죽음’을 위한 공간은 없다. ‘죽음’은 살아있는 자의 명예와 복을 위한 비즈니스일 뿐이다. 종교가 오로지 ‘살아있는 자의 욕망’으로서만 존재하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죽음을 삶의 일부로 복권시키고자 하는 역할은 더없이 소중하다. 죽음을 온전한 삶의 일부로 돌려놓는 것, 그것은 곧 인간 회복의 길이기 때문이다.”-조성택(고려대 철학과) 삶과 죽음은 한 묶음이어야 옳습니다. 저희는 코로나 19가 던져준 ‘죽음의 성찰과 생명 회복’의 길을 모색해 보려 합니다. 거기 보다 야무지고 풍성한 삶이 있을 것을 믿어서입니다. <메멘토모리 스쿨>을 통한 죽음교육, 엔딩플래너와 함께하는 <해피엔딩의 상·장례>, 웰다잉을 넘어서 <힐다잉(Heal-dying)의 생태환경>을 가꾸는 일을 목표로 합니다. 일회성 행사나 조직이 아닌 문화공연 시리즈와 줌(
병동 2층에서 나지막이 노래가 들려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그러면 중증환자부터 치매 노인까지 모두 자신만의 그리운 누군가, 가고 싶은 그곳을 떠올리며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다른 의사들과 회진부터 남다른 최고령 한원주 원장님. 그리고 원장님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환자들... 이 평화롭고 정겨운 일상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그너스 재활 요양병원의 행복한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한원주 원장님은 젊은 시절, 의과대학교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딴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서 10년 동안 근무한 뒤 귀국했습니다. 당시에는 미국에서 의학을 공부한 사람이 많지 않았기에 귀국 후 개원을 하니 환자들이 수없이 밀려왔고,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었습니다. 그렇게 잘 나가던 그녀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이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그녀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아버지를 떠올렸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결핵 퇴치 운동과 콜레라 예방 운동, 한센병 환자와 산골 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에 앞장섰던 아버지였습니다. 한원주 원장님 아버지가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약 2000년간 손상되지 않은 뇌세포가 발견됐다. 베수비오 화산 희생자 유해에서 뇌세포 발견 2000년간 온전히 보존, "고대 인류 연구 지평 넓혀"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연구진은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당시 숨진 남성의 유해에서 뇌세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희생됐고, 유해는 1960년대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됐다. 사망 당시 나이가 25세 전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유해는 나무 침대에 엎드린 채 발견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18년 이 남성의 두개골에서 유리질의 검은 물질이 발견돼 현지 연구진이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연구진은 이 유리질이 뇌의 일부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어 연구진은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유리질에서 뇌세포가 온전하게 보존된 것을 발견하고 후속 연구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연구를 이끈 나폴리 페데리코 제2대학의 법의학자인 피에르 파올로 페트로네는 CNN과 인터뷰에서 “(남성의) 뇌가 뜨거운 화산재에 노출됐을 때 먼저 액화됐다가 급속도로 식으면서 유리 물질로 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 공모전] 손경순 상담사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를 위한 2020 YouTube 영상공모전 출품작 공개 각당복지재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업본부가 주최한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를 위한 2020 YouTube 영상공모전 출품작 4개가 각당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었습니다. 본 공모전에 시간을 내시고 재능을 발휘하셔서 좋은 작품을 출품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상은 11월13일(금) 상담사 보수교육 때 할 예정입니다. 시상기준은 ‘강의내용’과 ‘좋아요’ 갯수를 반영할 예정이오니 ‘구독’ 및 ‘좋아요’로 많은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영상바로가기 ▶ 기윤덕 상담사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알고 계신가요 ▶ 손경순 상담사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의의와 작성법 ▶ 송계순 상담사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작성의 관련 ▶ 한광련 상담사 : 건강한 삶, 품위있는 죽음
시신 기증은 의학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것은 세계가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중국 하남성 정주대학의 시신기증자 추모대회를 하남 복수원에서 개최한 모습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중국 하남성 정주대학 시신기증자 추모행사 2020년 9월 27일 오전 중국 하남성 복수원에서 정주대 적십자사 시신 기증자 추모 행사가 열렸다.행사에는 이명 정주대 인체해부학과 당지부 서기, 왕젠난 정주대 적십자사 부비서장, 안론 허난복수원 사장 보좌관, 손리리 정주백선의상무부 부사장, 유해 기증 가족 대표, 자원봉사자 대표, 학생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재 정주대 인체해부학과 당지부 서기는 "시신기증은 사회문명의 진보를 보여주는 고귀한 행위"라며 "의학교육과 의료사업 발전, 인류문명 진보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헌납자 가족대표는 현장 발언을 통해 시신 기증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도적, 박애적, 봉사적 적십자정신을 고취하고 시신 기증자의 뜻을 영원히 기억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정주대 적십자사 등 각 단위 대표들이 합동으로 시신 기증자에게 꽃바구니를 바치고 단체로 기증자에 대한 묵념을 했다. 정주대 의대 학생대표는 감사시를 낭송하며 시신 기증자에 대
경남 통영시 추모공원이 카페테리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통영시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이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등 199억 원을 투입해 기존 화장장과 납골당, 장례식장 일대 9만여 ㎡를 현대식 추모공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통영시 추모공원은 1971년 건립된 공설화장장이다. 2016년 기준, 통영시 화장률은 95.4%로 전국 최고를 기록할 만큼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이다. 여기에 화장장이 없는 인근 거제에서도 찾는 탓에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다. 반면 주택가를 지나는 비좁은 진입도로와 부족한 주차장, 시설 노후화는 줄곧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통영시는 2013년, 종합장사시설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행정절차를 진행한 끝에 지난해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1월 본공사에 앞서 착공식을 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했다. 새로 단장할 추모공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971㎡ 규모로 밑그림을 그렸다. 화장로 4기와 유족대기실,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도 갖춘다. 준공은 2021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통영시 관
황정호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HCoV-229E)와 A형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을 10분만에 포집·농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 지난달 26일 국제 학술지 ‘바이오센서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발표했다. 제1저자로 연구에 참여한 김형래 연구원은 5일 "공기 중 바이러스는 농도가 너무 낮아 검출이 불가능하다"며 "검출 가능한 수준으로 농축하려면 10시간 넘게 걸리는데, 본 기술을 통해 10분으로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공기 1세제곱미터(㎥) 부피 속 바이러스의 수는 1000개 정도가 일반적이다.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등으로 검출 가능한 최소한의 숫자는 이보다 100만배 많다. 방역현장에서 공기 중 바이러스 농도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고농축 기술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섞인 공기를 빨아들인 후 자석의 힘으로 바이러스만을 수집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공기포집기를 통해 공기와 함께 포집된 바이러스는 ‘유체채널’이라는 관을 지나게 된다. 관 내벽에는 ‘CMPs’라는 자성입자들이 붙어있다. 이 입자는 관을 지나는 여러
해마다 장기·조직 기증이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6년간 불법 장기매매 사이트 적발 건수가 1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받아 지난 3일 공개한 ‘최근 6년간 불법 장기매매 사이트 적발 후 조치 현황’ 자료를 보면 방통심의위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 8월까지 불법 장기매매 사이트를 총 1333건 적발해 이 가운데 843건을 ‘접속차단’, 2건을 ‘이용해지’, 429건을 ‘삭제’했다. 59건은 기타(자율규제)로 처리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5년 200건, 2016년 47건, 2017년 6건, 2018년 564건, 2019년 319건, 올해 8월까지 197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금도 지하철, 터미널 화장실에서 불법 장기매매 부착물을 흔히 발견할 수 있고 최근엔 SNS와 온라인에서도 불법 장기매매 관련 게시글을 접할 수 있어 아동과 청소년 등 많은 이들이 불법 장기매매 위험에 노출됐다. 장기·조직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늘어나지만 기증 건수는 줄고, 기증을 결정했다가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진 건 불법 장기매매가 사라지지 않는 배경이기도 하다. 질병관리청이 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