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법에 규정되지 않아 합법도 불법도 아닌 상태였던 산분장은 지난 1월 장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합법화됐다. 정부는 2027년까지 현재 8%에 머무는 산분장 이용률을 30%로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지난 18일 전국 17개 시도에 ‘산분장지 조성 사업 국고 보조금 신청 안내’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에는 산분장지 1㎡당 10만원씩 지원하고 국비 보조율이 70%(최대 1억원)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산분장 추모 시설과 각종 편의 시설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산분장지를 만들 계획이 있는 지자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18일까지 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공공 산분장지 2~3개소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산분장지 국고 지원 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설 묘지나 봉안 시설, 자연 장지 등에서 산분장이 가능하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에 산분장지 조성이 가능한 장소는 모두 합쳐 553개소다. 정부는 오는 7~9월 지자체에 공공 산분장지를 설치해 올해 말쯤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곳에서 산분하는 데 드는 비용은 사실상 ‘공짜’에 가깝다”
과거 일본 전역에서 성행했던 '러브호텔'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최근 장례식장으로 개조되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동부 사이타마현에 있는 한 러브호텔이 지난달 장례식장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러브호텔은 과거 1960년대 일본 정부가 매춘을 불법화한 후 매춘업소 대체 시설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후 연인이나 공동주택에 거주 중인 부부가 개인적인 시간이나 프라이버시를 위해 사용하는 숙박업소로 인식이 변화, 1980년대 일본의 버블경제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특히 일본의 러브호텔은 익명성 보장과 단시간 대여 등 편의성뿐 아니라 독특한 테마와 인테리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화려한 내부 장식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판타지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진 객실이 많다. 사탕 가게, 궁전, 보트,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음악 시스템, 게임기, 대형 욕조 등 시설도 갖춰 여가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러브호텔의 인기와 함께 '2차 베이비붐' 시대로 불리는 1971~1974년에는 일본 연간 출생아 수가 2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러브호텔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장례식장으로 바뀌고 있다. 사이타마현에 있는
초고령사회의 뚜렷한 특징은 '다사(多死)사회'다. 의료나 간병 업무가 분주한 가운데에도 '죽음' 또한 피할 수 없다. 자연히 간병사와 함께 장례지도사가 맡아야 할 일이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 간단히 소화할 수 없는 자신의 감정과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리라 여겨진다. 요양보호사나 간병인들은 자기가 친근하게 돌보던 사람이 죽음에 가까워 질 때, 그리고 임종시에 무슨 일을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 우리나라의 경우 요양보호사와 장례지도사 제도가 의료와 장례의 양축에서 주요한 임무를 감당하고 있는데 고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실례나 제도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존엄한 죽음을 위해 인식개선과 적절한 제도 확립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 요양보호사와 장례지도사는 고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어떻게 협력하는 것이 좋을까... 일본에서 크게 활동하고 있는 납관사(입관사) 고키 기무라(木村光希)씨와 개호복지사(요양보호사)로서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과 이벤트 주최 등으로 활동 중인 나카하마 타카유키(中浜崇之) 대표와의 대화식 인터뷰의 요약 정리를 통해 함께 생
이명진 원장(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의료윤리연구회 초대회장)이 ‘조력 존엄사’ 관련 보도에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의사는 치료자(Healer)이지 살인자(Killer)가 아니라"며 생명경시 사상을 조장하는 언론 보도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이명진 원장은 최근 보건사회연구원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웰다잉 논의의 경향 및 과제’ 보고서에 관한 언론 보도에 대해 “조력 존엄사라는 표현 자체가 언어유희에 불과하다”며 “모든 안락사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끊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좋은 죽음’이라는 의미를 지닌 안락사(euthanasia)라는 용어도 본래는 생명윤리에 위배되는 위험한 개념”이라며 “과거 우생학이 인종 차별과 학살로 이어졌듯이, 조력 존엄사 또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참고기사 : '조력 존엄사 합법’ 찬성 82%, 그 이유는? 이 원장은 의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전 세계 모든 의사협회가 의사조력자살(PAS, Physician Assisted Suicide)에 반대하고 있다”며 “의사는 치료자로서 환자를
이학수 의원, 경기도 해양장 도입_도민 선택권 확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27일 경기도 내 해양장 도입과 산분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자연장 장려 및 지원 조례 개정안’ 입법 절차에 착수해 오는 4월 회기 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따라 해양 등 특정 구역에서 유골을 뿌려 장사하는 방법을 자연장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학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과 토론회, 정담회를 주도적으로 개최해 경기도의 해양장 관련 인프라 구축과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학수 의원은 "이미 상위법이 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 관련 조례가 없는 상황은 분명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상위법 개정에 발맞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학수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노인복지과와 함께 조례 개정안을 논의하고 실무 협의를 마쳤다.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경기바다에서의 해양장 도입과 산분장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돼 도민들에게 다양한 장례 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의원은 "현재 조례 개
한국엔딩협회(협회장 김두년, 법학박사)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PQI)에 유품정리사 자격증을 민간자격으로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민간자격 등록은 자격기본법 제17조 제2항에 따라서 반드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을 마쳐야만 한다. 유품정리사의 직무내용은 유족 등으로부터 처리를 의뢰받은 유품의 정리, 반출, 기부, 소각, 폐기 등 유품의 물리적인 정리업무와, 유품현장의 청소, 소독, 부패물 및 악취제거, 해충구제 등 위생관리 업무를 직무내용으로 한다. 유품정리사는 단일등급으로서 유품정리사 직업탐색, 유품정리학 개론, 특수유품의 이해, 유품정리 준비실무, 유품정리 현장실무, 유품현장 위생관리, 유품현장 특수청소, 유품정리 사후관리, 생전유품의 정리, 재활욤 및 폐기처리 등 10과목과 유품정리 실기 등 소정의 검정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자격증이 부여된다. 유품정리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를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직업군이다. 일본에서는 2011년 유품정리사 인정협회가 설립되어 약 6만여명의 유품정리사를 배출했으며 유품정리사, 유품사정사, 사건현장 특수청소사, 자연장 어드바이저 등의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유품정리사 자격증은 유품정리분야의 전
생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마무리하려는 산 자들의 소망, 그 정답은 아직 멀다. 최근 꾸준히 떠 오르는 이슈, '존엄사' 중에도 '조력 존엄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통증 없는 죽음’ .‘조력 존엄사 합법’ 찬성 82%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이 ‘조력 존엄사’ 합법화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나. 조력 존엄사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가 주변인의 도움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 등으로 생을 마치는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3일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웰다잉 논의의 경향 및 과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 4∼5월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했다. 조력 존엄사 합법화에 찬성하는 이들 중 41.2%가 ‘무의미한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죽음을 결정할 권리가 있기 때문(27.3%)’ ‘죽음의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19%)’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 10명 중 9명이 ‘말기 환자가 됐을 때 연명 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명 의료 중단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심폐소생술 등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이집트에서 100여년 만에 파라오의 무덤이 발견됐다. 약 3500년 전 고대 이집트를 통치했던 투트모세 2세의 무덤으로, 이는 1922년 발견된 투탕카멘의 무덤 이후 처음 발굴된 파라오 무덤이다. 19일(현지시간)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남부 룩소르 유적지인 ‘왕들의 계곡’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4㎞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무덤이 고대 이집트 18왕조 4대 파라오 투트모세 2세의 왕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집트와 영국 합동 고고학 조사팀은 무덤 입구를 2022년 처음 발견했으나, 당시에는 이곳을 왕비 중 한 명의 무덤이라고 추정했다. 무덤 입구가 투트모세 2세의 왕비이자 18왕조 5대 여성 파라오였던 하트셉수트 여왕의 무덤을 비롯해 왕족 여성들의 무덤과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3년여에 걸친 조사와 연구 결과 무덤은 투트모세 2세의 것으로 확인됐다. 투트모세 2세의 미라는 200년 전 발견됐으나, 원래 매장지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아 왔다. 그의 무덤은 고대 이집트 18왕조의 파라오 중 유일하게 발견되지 않았던 왕릉으로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셈이다. 수해 흔적으로 인해 무덤 내부의 보존 상태는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발굴팀은 무덤 내 매장실에 접근하는 데
인천시는 중장기 장사시설 수요에 대응해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동묘지)에 내년까지 봉안당 2만3천기를 추가로 조성키로 하고 오는 4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가족공원에는 지난달 말 기준 묘지 3만7천600기, 봉안당 14만1천300기, 봉안담 2만300기, 자연장(잔디장·수목장) 2만2천기를 합쳐 모두 22만기의 장사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 중 87.7%가 이미 사용된 상태이고 유골을 안장할 수 있는 잔여시설은 봉안당 3천600기, 봉안담 1만6천400기, 자연장 7천기를 합쳐 2만7천기다. 시는 국비 45억원을 포함해 총 4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안당 건립과 자연장지(2천400기) 조성, 산림(21만㎡) 복원, 토지·분묘(5천기) 보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도 중국장례박람회 공식 공지 제 20 차 중국 전국 대회의 정신을 수행하고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라는 국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명 문화 혁신 주간"이 생겨 생명 문화 장례 서비스 산업의 건강하고 질서있는 발전을 촉진하고 업계가 과학 기술과 혁신을 주도하는 녹색, 인문주의 및 과학 기술의 방향으로 변화하고 업그레이드하도록 이끌고 있다. 장례 서비스 단위가 정책과 규정을 엄격히 이행하고 관리 및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며 중국식 현대화에 부합하는 장례 서비스 보장 능력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국민의 기본적인 장례 서비스 요구를 충족하도록 안내한다. 문명, 환경 보호 및 새로운 시대에 끝나는 삶의 방식에 대한 존중의 요구에 직면하여 이 혁신 주간은 국내외 생명 문화 장례 산업의 엘리트와 지혜를 모으고 지능적이고 기술적이며 현대화 된 장례 장비 및 용품을 전시하고 장례 문화 산업의 새로운 모드와 경로를 탐색함으로써 국민의 녹색 및 문명화 된 장례에 도움이되는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것이다. "생명 문화 혁신 주간"은 주목받는 고품질 산업 행사 일뿐만 아니라 토지 절약형 생태 녹색 장례, 인간 친화적 장례, 인본주의 장례, 과
북한이 최근 고위 관료 장례 절차에서 고인의 마지막을 공개하는 뷰잉(Viewing)을 보도할 때 시신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있다. 그동안은 모자이크 처리 없이 모두 공개해 왔다.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강기섭 조선민용항공총국장 사망 시에는 김 총비서가 이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듯한 연출까지 그대로 내보냈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KT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장례 서비스 ‘우리펫상조’ 제휴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펫 상조 전문업체 ‘우리마인즈’와 협력해 기존 펫보험을 넘어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호자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전국 8개 장묘시설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다 지점을 보유한 합법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도 포함된다. 상품은 ▲우리펫상조 라이트(월 1만9,800원/24개월) ▲우리펫상조 베이직(월 2만2,000원/36개월) ▲우리펫상조 평생(월 2만2,000원/36개월) 3종으로 구성되며, 분할 납부 옵션을 도입해 보호자의 부담을 줄였다. 특히 베이직 상품에는 개물림 사고 배상보험과 반려견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가 포함됐다. 가입은 KT PASS 앱 내 ‘펫쿵’ 메뉴와 아껴드림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PASS 앱에서는 △반려동물 확인증 △펫케어 △펫세권 △펫캘린더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79)이 7일 별세하자 동료 가수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특히 90년대 트로트를 이끌며 ‘4대 천왕’으로 불린 가수 태진아와 설운도는 고인과의 인연을 추억하며 슬퍼했다. 송대관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인기를 끌었던 태진아는 “아침 밥상을 차려놨는데 숟가락을 들지도 못했다”며 말을 잃었다. 태진아는 자신의 대표곡 제목을 빗대 “송대관 선배는 내게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동반자’나 다름없었다”며 “송대관 선배는 ‘실과 바늘’이라고 말할 정도로 30년 가까이 방송에서 나와 라이벌을 했다. 그러다 보니 라이벌 콘서트도 함께 열었고, CF도 함께 여러 편 찍었다”고 말했다. 설운도 역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설운도는 고인에 대해 “참 점잖고 우직한 분이었다, 그러면서도 무대 욕심이 많아 열심히 활동했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스타로서 품위가 있어 존경심이 가던 선배”라고 추억했다. 가수 김흥국은 “현철 형님도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났다”며 “송대관은 상당히 구수하고, 인자하고, 후배들에게 참 잘해준 따뜻한 분이었기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해뜰날’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송대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일본에서 폐렴 후유증으로 사망한 아내 쉬시위안(48·서희원)의 유해와 함께 대만에 돌아왔다고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씨와 쉬씨의 모친 등 가족은 전날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한 소형 전세기를 타고 같은 날 오후 3시께 대만 북부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 일부 대만언론은 쉬씨의 유골함이 북부 신베이시 싼즈 지역의 한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했다. 쉬시위안 여동생 방송인 쉬시디는 매니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언니가 평안하게 집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조용하고 진중했던 언니의 성격을 존중해 고별식을 열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가족 모두는 언니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쉬씨가 과거 지인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고별식은 사람들이 “즐거움과 기쁨으로 가득한 분위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샴페인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며 “절대 울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 #구준엽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이 청소년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 기독교 청소년캠프 단체인 ‘열방선교 사람낚는 어부’가 주관하고 국립기억의숲이 지원·운영했으며 보령수양관 청소년 캠프 참가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청소년들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국립기억의숲 내 편의시설 등에서 3시간에 걸쳐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스스로의 삶에 대한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숲의 순환 원리를 이해하고, 자연과의 연결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체험활동에 기여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기억의숲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국립기억의숲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황성태 이사장은 “삶과 죽음의 장소인 기억의숲에서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좋은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웰라이프(Well-Life)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