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보려고 돈 벌어서 미국서 왔지"...풍선 타고 날아다닌 '트로트 왕자', 신기록 쓰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나서도 그 사람의 육체를 계속 볼 수 있는 기술, 저 슬픈 유한성을 극복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기술이 발견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이 연출한, 뱅상 카셀 주연의 영화 ‘슈라우드’의 설정이다. 제77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슈라우드’는 인간의 육체를 영원히 붙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우리에게 건네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카쉬(배우 뱅상 카셀)는 부유층 사업가, 그는 4년 전 사랑하는 아내 베카(배우 다이앤 크루거)를 잃었습니다. 사별한 베카는 유방암이었고, 한쪽 팔을 잘라내야 하는 아픔까지 겪었습니다. 사라진 육체의 잔상은 끊임없이 카쉬를 괴롭혔다. 카쉬는 소멸하는 육체에 대해 고민한 나머지, 첨단 장례산업을 벌인다. 센서가 장착된 특수한 수의를 입히면 죽은 사람의 육체를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해 묘비에 설치된 액정이나 태블릿PC로 보도록 해주는 ‘그레이브테크(GraveTech)’였다. 쉽게 말해서 스크린으로는 죽음을 겪은 가족의 ‘시체’를 보는 새로운 장례법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망자와의 대화도 가능하다. 세계 곳곳에서 카쉬의 아이디어는 호응을 받았지만, 반대
[테헤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오른쪽 네 번째)가 23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고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헬기 추락 희생자들의 관을 앞에 두고 이들의 장례 예배를 집전하고 있다. 라이시 대통령의 유해는 고향인 마슈하드로 옮겨져 매장된다. 2024.05.24.
보람상조는 울산광역시에 직영 장례식장인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여수 등 전국에서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보람상조는 이번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 오픈을 계기로 모두 12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하게 됐다.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은 약 800평 규모로 VIP실 3개소, 일반실 2개소를 갖췄다. 또한, 안치실과 입관실, 참관실, 영결식장, 상담실 등을 고급스럽게 꾸며 품격있는 장례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 휴식공간 또한 2개소를 마련해 유족과 조문객들이 언제든지 편안한 쉼을 얻을 수 있도록 꾸몄다. 각 빈소에는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들이 분향소에서 상가 전체를 한눈에 확인하고 조문객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체 접객실에 식탁과 의자를 배치해 기존 좌식 형태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주차공간 또한 4개의 주차장에 약 3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휴식공간 및 샤워실도 설치해 근로 환경까지 고려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텔급의 고품격 장례식장을 오픈한 보람상조는 계속해서 장례식장의 프리미엄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고인을 모시는
장례 문화 인식개선 캐릭터 공모 장례 문화 인식개선을 함께 할 귀여운 두 친구의 이름을 맞추고, 푸짐한 선물 받아가세요! <참여 방법> ①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인스타그램 팔로우 또는 블로그 이웃 추가 ②캐릭터 이름과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응원 문구를 댓글로 작성 ③구글폼에 팔로우(이웃추가) 및 댓글 인증샷 제출 ※구글폼 링크 바로가기 : https://url.kr/sitl5x - 참여기간 : 2024.04.29.(월) ~ 2024.05.10.(금) - 당첨자발표 : 2024.05.20.(월), 한국장례문화진흥원 SNS채널 - 당첨자경품 : 스타벅스 e-Gift card 1만원권(15명), 진흥원 굿즈 세트(20명) <유의 사항> - 당첨자는 추첨을 통하여 선정되며, 참여조건 만족 및 문항에 성실하게 응답한 경우를 우선합니다. -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중복 참여자 및 지급 불가 번호 제출 시 당첨에서 제외됩니다. - 잘못 입력한 개인정보로 인한 이벤트 참여 확인 불가 시, 당첨에서 제외됩니다. - 비정상적이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벤트에 응모한 경우,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수집한 개인정보는 이벤트 참여 확인 및 중복 참여 방지를
장경희박사와 함께하는 <웰다잉 교육과 문학치료> 북콘서트에 초대합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죽음 바로 알기 문학에서 그 답을 찾다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내면의 평온을 찾을 수 있고 마침내 아름답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다! 웰다잉 교육과 문학치료를 통해 얻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 한동안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웰빙을 넘어 웰다잉(Well-Dying)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다. 평균수명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지금, 노인의 고독사와 무연고사 및 자살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도 오래되었다. 이것이 우리 사회에서 좋은 죽음, 즉 웰다잉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이유다. 우리는 죽음을 직접 경험할 수 없다. 하지만 죽음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삶의 끝을 준비하는 것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죽음을 잘 준비해야 삶을 잘 살 수 있다.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언뜻 역설적으로 들리는 이 말은 많은 웰다잉 연구자들의 연구 사례에서 증명된 바 있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웰다잉 교육을 받고 난 후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문학작품, 그중에서
[5월 담론] 노년의 문화생활 <연자 소개> 뮌헨의과대 졸업. 프랑크푸르트 피부과학 교수. 연세대 의대 교수.아주대 의무부총장 역임. 현 가천대 명예총장. 전 한국의약사평론가회 회장. 전(사)현대미술관회 회장. (재)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 5월이 떠나기 전에 품격있는 문화의 향기를 흠뻑 누릴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내 사업의 진면목을 해외에서 찾는다... 지난 20년간 본지가 추구해온 해외장례문화견학 이벤트가 코로나로 잠시 발길을 멈춘지 5년, 2024년 5월 드디어 기지개를 켜고 신청자를 모집하여 35명의 대규모 견학단이 구성되었다. 2024년 일본장례문화산업연수단에는 전국 각지역, 다양한 분야 장례인재들이 모여 견학단 하나만으로도 한국장례문화산업을 견인할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함은 사단법인대한장례지도사협회와 공동 진행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에 출발하여 31일 오후 귀국할 때 까지 스케줄은 짧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짜여 졌다. 웰다잉을 주제로 크라우드 펀딩을 멋지게 성공시킨 '메멘토모리 스낵바' 견학을 시작으로 29일 요코하마 B2B 장례전시회 참관을 통해서는 한동안 낯설었던 일본 장례문화의 발전된 콘텐츠를 상세히 파악하게 될 것이다. 30일, 증시 상장 장례그룹 니치료쿠의 성숙한 장례서비스와 반려동물합사 묘원 견학후 오후에는 역시 상장장례그룹인 가마쿠라신서를 찾아 대표이사 시미즈 사장을 만나 사업자들에게 권면할 비즈니스 메세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관광은 요코하마 야마시타 다리, 차이나타운 등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제출했다가 철회한 건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2020년 469건에서 지난해 925건으로 3년 만에 배 가까이 늘었다. 연명의료를 거부했던 이들이 마음을 돌리는 가장 큰 이유로 가족과의 갈등이 꼽힌다. 끝까지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게 효도라고 여기는 가족 손에 이끌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철회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외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삶에 대한 정리 부족 등이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법에서 규정한 임종 과정은 의학적으로 회생 가능성이 없고, 치료를 받더라도 회복되지 않으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이 임박한 상태를 뜻한다. 그런데 실제 의료현장에서 임종 과정을 가려내는 일이 쉬운 건 아니다. 혈압, 산소 포화도, 환자의 의식 등 몇 가지 질환의 임종 과정을 판단하는 기준이 있지만 상황, 환자마다 너무 다르다. 약의 효과로 혈압만 올라도 임종 과정이라 보기 어려워진다.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임종 과정이라 판단을 내리는 것도 어렵다. 법 위반 소지가 있어서다. 우리나라는 치료 거부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임종 과정이 아닌 환자의 연명의료를 중단하면 고소당할 여지가 있다. 그 결과, 말기 암으로 의식을
12일 오후 4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2024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열린 서울 반포한강공원. 참가자들은 분홍색 매트에 앉아 무념무상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가부좌를 튼 채 명상을 하는 참가자도 보였다. 대회를 주최한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총 80팀이 참가했다. 경쟁률은 35대 1이다. 환경미화원,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시니어 모델 등 다양한 직군의 종사가 참여했다. 1시간 30분 동안 어떤 행동·생각도 하지 않고 최대한 오래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규칙이다. 웃거나 졸거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등 행위가 걸리면 탈락이다. 이날 우승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권소아(36)씨의 차지였다. 바쁘게 사는 ‘프로 N잡러’로 자신을 소개한 권씨는 “평소에도 멍을 때리느라 지하철 환승 구간을 놓칠 때가 있다. 우승을 하니 심박수가 빨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는 “우리에게 멍때리기를 허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종료됐다.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가치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멍 때리기는 일의 효율성을 높인다. 뇌가 종일 쉬지 않고 정보를 받기만 하면 부담을 느끼며 스트레스가 축적된다. 이때 멍 때리기를 하면 ‘DM
EBS(사장 김유열)는 노화와 질병으로 불행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오늘날, 어떻게 하면 더 인간다운 삶을 살며 생을 마감할 수 있을지 깊이 있게 다룬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EBS는 오는 5월 13일(월) 밤 10시 45분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 사회에 ‘죽음’과 ‘늙음’에 대한 현대사회의 태도를 깊이 있게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3부작을 방송한다.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는 노인이 되었다는 이유로 자신이 살아오던 방식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늙음’과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찰하는 다큐멘터리다. ‘요양시설’과 ‘병원’만이 노년의 마지막 주소가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죽음보다 늙음을 더 두려워하는 이 시대의 심리를 담아냈다. 프로그램은 ‘병원’, ‘집’, ‘시설’ 등 세 가지 장소 안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우리의 ‘늙음’과 ‘죽음’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특히, 약 5개월 간 호스피스 병원에 머물며, 죽음을 앞둔 사람들,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가족, 그리고 환자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힘쓰는 호스피스 의료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