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사망자 수는 70대(4만4천명)가, 여자 사망자 수는 80대(5만1천명)가 가장 많았다. 사망률 성비는 1.2배로 남자 사망률이 여자 사망률보다 높았다. 특히 50대 남자의 사망률은 여자보다 2.7배 높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50대 남성이 간암이나 폐암 등 질환을 여성보다 더 많이 앓고 있다는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시도별로 연령별 차이를 없앤 표준인구로 1천명 당 사망자 수를 들여다보면 충북·강원·울산·전남이 3.7명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서울(3.0명), 경기(3.2명), 대전(3.3명)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2016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작년 출생아 수는 40만6천300명으로 전년 43만8천400명보다 3만2천100명(7.3%) 감소했다. 감소 추세였던 출생아 수는 2015년 반짝 증가했지만, 작년 다시 곤두박질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출생률도 7.9명으로 전년보다 0.7명(8.1%) 줄어들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1.17명이었다. 역시 전년 1.24명보다 0.07명(5.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