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골든에이지

고령화의 척도 ‘중위연령’ 시계 더 빨라져

충청지역이 빠르게 늙어간다. 저출산과 맞물린 고령화 사회는 이미 예견 또는 진행 중인 사안이다. 특히 도시·산업화의 여파로 인한 도·농간 연령대별 인구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중위연령은 이 같은 현상을 방증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중위연령은 총인구를 연령에 따라 일렬로 정렬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는 연령대를 의미한다. 통상 고령사회는 중위연령이 30세 이상일 때로 분류되며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출생률과 사망률이 함께 낮아지면서 나타난다.통계청의 장례인구 추계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중위연령은 40.8세로, 여성(42.1)이 남성(39.5)보다 높다. 연도별 추이에선 202043.4(45.0·41.9), 203048.5(50.1·46.8), 204052.6(54.7·50.7)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지역별 현황에서 올해 대전과 세종은 각각 38.4(39.6·37.2), 37(36.6·37.4)의 중위연령을 나타내며 전국 평균보다 수치가 낮았다. 반면 같은 기준으로 충남은 41.4(43.1·39.9), 충북은 41.8(43.4·40.3) 등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는 도시와 농촌지역 간 연령대별 인구 격차를 수치상 드러내는 결과 값이 된다.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지역의 중위연령 역시 연도별 추이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실례로 통계청은 오는 2040년 대전 49.7, 세종 47.6, 충남·북은 동일하게 54.8세 등으로 중위연령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10년 단위로 평균 3~5세가량 중위연령이 높아지는 셈이다.


통계청은 한국의 중위연령은 지난 1960년대 19.0세에서 최근 40세를 넘겨, 아시아 국가 중 일본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다특히 중위연령을 성별로 살펴볼 때 여성의 중위연령은 남성보다 일관되게 높다고 설명했다.이와 별개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출생·사망통계는 저출산과 사망자 수 감소에 따른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 가능성을 시사한다.통계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는 가임여성 한 사람이 평균 1.19명을 출산, 합계출산율 부문에서 34OECD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사망자 수는 해마다 비슷한 수준(1000명당 5.3)을 유지, 저출산과 사망자 감소가 고령화 사회를 견인하는 모양새를 띄었다.지역에선 중위연령의 높아짐(고령화)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 이와 관련한 사회적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한다.대전시 관계자는 고령화는 특정 어느 지역 또는 국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만 지역(나라)별 현황에 따른 대응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이어 현 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고 있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다만 이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제와 지역별 대안마련은 여전히 부족하다통계자료를 통해 인식한 현 실정에 맞춰 향후 20~30년 혹은 그 이상을 대비한다는 인식으로 고령화 사회를 직시하고 대응할 때라고 덧붙였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