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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태산보다 높은 지게 효심

 
●태산보다 높은 효심… ‘지게 효자’ 이군익씨 산행 中언론 갈채●
중국 언론들이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타이산(泰山)에 오른 이군익(42·농협 인천지역본부) 씨의 효행을 앞 다퉈 보도해 화제다. 중국 산둥(山東)위성TV 등은 지난달 22일 ‘중국 불효자와 한국 효자’란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폭행당해 뇌수술을 받았으나 5명의 자식이 찾아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씨의 ‘지게 효행’과 비교해 보도했다

이 씨는 올해 6월 92세의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금강산에 다녀온 효행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교포 권혁범(47) 씨의 초청으로 19일 타이산에 도착했다.
21일 안개가 짙게 드리운 타이산에서 한국인이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오르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많은 중국인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은 산행을 마친 이 씨의 숙소로 찾아와 “뉴스에서 봤다”며 사인이나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지 중국 시인은 “공자의 옛 고향을 찾은 이 선생의 효행이 세상 사람을 감동시켰다”는 내용의 시를 써 숙소로 보내기도 했다.

이 씨는 연로해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에게 금강산을 구경시켜 드리고 싶었지만 도보나 휠체어로는 불가능해 특수 지게를 만들기로 했다.
한 달간 수소문한 끝에 이 씨는 동대문시장을 샅샅이 뒤져 등받이가 부착된 알루미늄 지게를 구해 의자와 발판을 만들고 방석을 설치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효행 전용 지게’를 만든 것. 이 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는 아버님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 지게 산행을 시작한 것인데 묵묵히 효를 실천하는 진짜 효자 효부들에게 오히려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0월 인천 시민의 날에 ‘자랑스러운 인천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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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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