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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추모공원 민간사업자 선정, 착공 급물살

원주시가 '(재)천상세계'(대표 서용은)를 원주 추모공원 조성사업 민간부문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올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재)천상세계가 최근 지구단위 도시계획 면적 중 2/3를 확보하는 등의 자격요건을 갖추자 민간부문 사업자로 지정하고 6월 중 실시계획인가 신청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천상세계'는 흥업면 사제리 복술마을 일원 8만4962㎡ 부지에 약 350억원을 투입해 봉안당과 빈소 9개소를 갖춘 장례식장과 쉼터,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공영부문 시행을 맡은 원주시는 3만4030㎡의 부지에 270억원을 들여 총 7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장과 원주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봉안당, 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만든다. 시는 2016년 상반기면 원주 추모공원사업이 마무리 돼 원주시민은 물론 타지역 주민들까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장례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시민의 공공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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