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고양이의 죽음이 법률의 운명까지 ?

▶속초시의회, 국립묘지 설치운영 법률 개정 건의
▶고양이 구조활동을 하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소방관이 관련법상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는 것과 관련, 속초시의회가 24일 관련법 개정을 국회와 정부 소관 부처에 건의했다. 속초시의회는 국회와 소방방재청, 국가보훈처장 앞으로 보낸 건의문에서 "지난 7월 속초시 교동 모 학원건물에서 고양이 구조활동을 하던 속초소방서 김종현(29) 소방교가 3층에서 추락해 숨졌으나 재난현장이 아닌 대민지원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119구조대는 국민의 요청이 있으면 어떠한 상황에도 출동해야 하며 인명, 동물구조를 막론하고 대원들에게는 모두가 중요하고 긴급한 출동"이라며 "김 소방교는 분명히 구조활동이라는 공무집행 중 순직한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김 소방교와 같이 대민지원성 구조활동을 하다 사고를 당한 소방관들도 충분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소방관의 국립묘지 안장대상을 정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국립묘지 안장대상 가운데 소방관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구급업무의 수행 또는 그 현장상황을 가상한 실습훈련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속초소방서 김종현 소방교는 지난 7월27일 고립된 고양이 구조요청을 받고 속초시 교동의 한 학원건물에 출동해 구조활동을 벌이던 중 3층에서 추락해 숨졌으나 관련법상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누리꾼들도 국립묘지 안장을 위한 인터넷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