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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거100주년, 광화문일대 안중근이 돌아오다

 
- <사진 = KT건물 안중근 의사 손도장 걸개그림. 함께 진행 해 온 대학생 문화연합 동아리 학생들과 서경덕(왼쪽)씨>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지난 4개월간 국내외를 돌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안중근 손도장 재현그림"이 25일 광화문 KT건물에 걸려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로 30미터, 세로 50미터의 이 걸개그림은 지난 6월초에 시작하여 서울 및 전국 광역시, 마라도, 독도 등 전국곳곳을 다니며 국민들의 작은 손도장 3만2000여개를 모아 완성한 대형작품이다.

또한 미국 뉴욕,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중국 하얼빈, 일본 대림사, 레바논 동명부대 등지에서 해외동포 및 파병군인, 고려인, 조선족 등 한민족이 함께한 "범국민 참여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히 일본 미야기현 대림사에서 안 의사를 감시했던 간수의 후손도 참여했고 하얼빈역 행사 때는 안 의사의 조카 며느리인 안노길(96)씨가 함께했다. 또한 뉴욕에서는 많은 외국인들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안의사의 애국정신 및 동양평화론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젊은이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교수는 "중화권 글로벌뉴스 따지웬, 일본의 NHK 등 해외언론에서도 취재를 의뢰해 왔다. 이번 안중근 손도장 걸개그림을 해외토픽란에 소개하기 위해 세계적인 언론사에도 사진을 찍어 보도자료를 다 보냈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미국의 링컨, 인도의 간디 등 세계 각 나라는 현재 자신의 "국가영웅"을 해외에 많이 소개하고 널리 알리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우리나라의 영웅들을 전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보훈처 후원, 대학생 문화연합 동아리 "생존경쟁"과 함께 진행한 이번 안중근 손도장 걸개그림은 11월 8일까지 전시되며 국가보훈처에 기증하여 내년도에 신축 될 안중근기념관에 영구전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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