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관행 대폭 바꿔야 하나? 여론 들썩

  • 등록 2025.03.31 12:16:33
크게보기

화기 소지 금지, 입산 금지 조치 고려도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산청, 울주, 옥천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은 각각 예초기 불씨, 용접 작업 중 불씨, 쓰레기 소각 등 인재로 인해 발생했다. 이러한 산불은 지역 주민과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산불로 부각된 문제점으로는 성묘객을 일일이 계도하기 어려운 점과, 농민들의 쓰레기 소각 및 논두렁 태우기가 오랜 관행으로 자리잡고 있어 개선이 쉽지 않다.

 

결국 개개 농민들의 소각문화 개선이 시급하며, 산불에 취약한 봄철에 성묘 문화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또 강력한 예방 방안으로는 정부 및 지자체의 대응 방안으로는 불법 소각행위 단속 강화, 화기 소지 금지, 입산 금지 조치 등도 고려해 볼 사항이다.

보건복지부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은 청명과 한식을 맞아 4월5일(토)과 6일(일)을 성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환경 제공을 위한 시설물 점검 및 환경정비 등 방문객 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교통 대책 수립과 안전사고 대비 및 산불 예방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장사시설 환경정비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성묘 대책 기간 중 분묘 개장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개장 화장을 위한 전용 차수도 1일부터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키오스크를 통한 고인 위치 안내 및 관리비 납부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성묘도 계속 운영한다.

 

 

큐레이터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Copyright @2004하늘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서울다10295 등록연월일 : 2003년 11월 07일 제호 : 하늘문화신문 발행인 : 김동원 | 편집인 : 김동원 주소 :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1139 강동그린타워 11층 R1135 발행연월일 : 2004년 03월 05일 전화 : 02-6414-3651 팩스 : 0505-300-3651 copyright c 2004 하늘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